최근에 남친을 사귀었는데 전부터 걍 친했고 얘가 나 좋아한다길래 애들이 고백판 깔아줘서 걔가 고백해서 사귐. 솔직히 나는 걔가 너무 좋은건 아니얐고 호감정도여서 사귀었음. 그 뒤로 손도 잡고 껴안고 전화도 했는데 전화하면서 알게된게 얘가 한부모 가정이고 자존감은 존나낮고 자살충동으로 상담도 받고있었음. 그리고 나는 얘가 아파트 사는줄 알았었는데 존나 아파트 근처 허름한 빌라에서 살고잇었노.(김치아님) 미안해가 말버릇이고 좋아하는것도 없고 되게 불행한것 같아보임. 평소에도 우울하다고 함. 생긴건 기리보이 비슷하게 생김 ㅍㅅㅌㅊ? 인듯. 근데 얘가 나를 너무 좋아하는것같다노 계속 전화하고 자기가 헤어지는 꿈 꿨는데 너가 자꾸 헤어지자 할까봐 조마조마 하다고 자기는 절대 헤어지기 싫다함. 나는 좀 부담스러웟다. 내가 걔랑 전같이 똑같은 상황이였으면 서로 위안을 주었겠지만 나는 요즘 여유를 찾았단말야. 그래서 진짜..나는 어떻게 해야하나 싶음. 얘가 좀 착하고 친구도 적당히 있고 최근에 고백도 몇번 받은적도 있는애임. 아니 씨발 모르겠고 나는 얘한테 정이 안쌓여. 나한테 기대는게 너무 좀 부담이 된다.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