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는 징계위원회에서 성추행 가해자가 되어 다른부서로 이동하여 근무 중에 있습니다.

저를 성추행 가해자로 징계위원회에 소명 신청한 두 명은 꾸준하게 회사 내에서 저를 고립되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게 괴롭혀 오며, 갈등이 극에 달했을 때 그들은 “1년 4개월 전에 너가 전배오고 셋이서 저녁을 먹었을 때 성추행을 했다고해서 인생 망쳐놓기 전에 너가 알아서 다른 부서로 가라”라고 협박을 하였고, 저는 당연히 사실이 아니므로 거절했습니다.

그들은 1년 4개월 전에 성추행을 당하고, 그걸 목격했다고 거짓 징계 소명신청을 하여 저를 몰아갔고, 회사의 철저한 조사가 저의 오명을 씻겨 줄 거라 기대한 저에게 회사는 어떠한 제대로 된 확인 절차도 없이 사내 괴롭힘 피해자인 저에게 성추행 가해자라는 낙인을 찍었습니다.

제가 1인 시위를 하려고 하는 이유는

첫째, 회사의 명확한 조사가 이루어져서 저와같은 억울한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하고,

둘째, 이러한 선례를 악용하여 똑같은 피해자가 반복하여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시스템이 정비 되어야 하며,

셋째, 이것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회사 더 나아가 사회의 문제임이 인식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너 하나만 참고 넘어가면 될 문제야“라고 주변 사람들은 말합니다. 물론 이기기 힘든 싸움인것도 알고 부질없는 짓일 수도 있지만 저부터라도 이러한 문제에 맞서 무고한 사람들이 억울하게 당하지 않고 가해자들이 정당한 심판을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따라서 저는 10월 31일 월요일부터 LG화학 본사 트윈타워 앞에서 1인 시위를 통하여 제대로 된 조사가 이루어져 저의 억울함과 성추행자라는 오명을 바로 잡으려 합니다.

앞으로 더이상 무고한 사람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그만한 관심이라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S. 사건을 좀 축약해서 적어놨는데, 좀 더 자세하게 적어놓은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https://www.fmkorea.com/5163815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