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범하게 고등학교 와서 평범하게 대학 가고 평범한 삶을 원했었음. 고등학생 2학년때 일인데 내가 늦바람이 들려서 술담배 좀 하고 반애들 꼽좀 주고 그랬음. 근데 어떤애가 그걸 쌤한테 말한거임. 원래 반에서 찐따였던 애라 그런거 걱정할거도 없었나봄. 그래서 쌤한테 주의받고 그새끼는 배재하기로 함. 근데 학교 담장 넘어가서 담배 피고 딱 왔는데 언제 찍은건지 그새끼가 사진을 찍었었나봄. 갑자기 마치고 쌤이 오라길래 가니까 사진 떡 보여주더라. 멘붕 와서 뇌정지 왔는데 바로 징계먹음. 개빡쳐서 3학년때까지 그냥 조용히 살기로 했는데 얘가 일부로 은근히 내 심기를 건들더라. 복도 지나가는 길에 일부로 나랑 마주치는 느낌도 들고 행동을 계속 거슬리게 함. 반 분위기도 걔 꼽 주는 분위기라 나도 동조했음. 몇달 동안 일 없길래 다행이다 했음. 근데 담임이 어느날 갑자기 학폭 간다더라. 가슴 철렁하고 씨발 뭔 소리냐 했는데 그새끼 얼굴 떠오르더라.. 소름 쫙 돋았다 시발 걔가 몇달동안 쌤한테 계속 보고하면서 내가 뭐 하고 했는지 그런거를 일일이 적어서 보고를 한거임. 나는 빼도박도 못하고 바로 학폭 감. 때린것도 없고 한데 너무 억울해서 아무말이나 계속했는데 상습적으로 했다니 뭐니 안봐줌. 전학 처분 받았는데 시발 뭔 소린가 싶더라 그냥..

 그때부터 그냥 공부 내려놓고 놀기 시작함. 새벽 4시에 자고 매일 겜하고 부모님도 내가 학폭 가니까 거의 버린 자식새끼 취급 하더라.. 밥만 먹이고 아예 얘기를 안함. 지금은 어찌어찌 좆소라도 왔는데 너무 억울하고 그새끼 매일 생각나서 죽이고 싶을 정도다. 진짜 막 눈물 나고 하는데 내가 할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고.. 쨌든 학생야붕이 있다며 니네는 학폭 가는거 조심해라 지금은 나 나름 적응하고 했지만 원래 자살 생각까지 했었다. 쨌든 글은 여기서 마칠게.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로 물어봐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