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론의 본질 이라는 이 글에 전제부터 잘못된건

바로 연애를 많이 한것을 '포장뜯고 구워먹고 삶아먹고 튀겨먹고 침을 발라가며 진즉에 맛있게 다 쳐먹어

이제 계속 팔리다가 계속 시식용으로 남다 어디 너저분한 쓰레기통에서 결말을 맞는게 당연한것' 이라고 하는것이다.

연애 자체를 그 상품이 점점 닳고 헤지는 행위라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일단 그전에 공짜로 시식시켜줬다라는 표현도 웃기고 (이전에 연애했던 남자들은 다 그만의 노력을 해서 연애를 한거지 돈 한푼 안쓰고 연애한게 아님)

일단 연애를 많이하는게 가치를 떨어트리는 행동이 아니다...

오히려 연애를 많이 하고 경험이 많다는건 그만큼 매력적이고 남들에게 인정받는 상품이라는 것이고

연애 한번 못하고 모솔로 계속 살아온건 순진한것도 성실히 살아온것도 아닌 그만큼 그냥 값어치가 떨어지고 후진 상품이라는 소리다...

연애를 많이 하면 일단 연애경험이 풍부해지고 그래서 이성간의 인간관계에서 더 자연스럽게 행동할수 있다.

아니 이성만을 떠나 그냥 사람과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더 완만하고 자연스러울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30넘어서까지 여자와 연애 한번 못해본 모솔들은 그 나이에 맞는 연애경험이 없고 인간관계에서도 뭔가 자연스럽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까 남들 다하는 연애, 그 나이까지 못한거겠지...

그건 자랑도 아니고 좋은것도 아니다.. 이제 30넘어서 결혼을 해서 같이 살아야 하는데 이성과의 대화스킬도 부족하고 뭘 어떻게 해야 할지 경험도 부족해서

그 나이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건 크나큰 결격사유일뿐이다.

반면 20대에 연애 많이하고 많은 이성을 사귀어보면 그로인해 다양한 인간관계를 경험할수 있고 그로인해 어떻게 하면 이성과 잘 커뮤니케이션 할수 있는지

본인만의 노하우와 경험치가 쌓인다. 이건 결혼생활에서도 정말 중요한 거다.

롤에서 제대로 한 판도 못해서 어리버리대는건 엄청난 민폐지만 롤 경험이 풍부해 능수능란하게 플레이를 하는건 값어치가 있는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설거지론이 웃기는건 연애한번 제대로 못해본 어리숙한 모솔이 연애경험 많이 한 이성을 '닳고 닳아 헤져 쓰레기가 된 상품'으로 비유하고 무슨 퐁퐁으로

열심히 설거지 해준다고 말하는것이다.

롤로 비유하면 롤 갓 초보가 롤 마스터와 게임플레이를 하는데 자기가 경험이 많아 닳고 닳은 상대 열심히 설거지 해준다라고 떠들고 다니는것이다.

실제로는 롤 마스터가 롤 아무것도 몰라 어리버리대는 롤 초보 어떻게든 1인분 하게 만들려고 애쓰고 있는건데 말이다.

연애는 다 그나이에 맞는 경험치가 있고 그 나이에 기대하는 경험치가 있다.

20대초야 대부분 다 경험도 적으니 연애하면서 실수도 할 수있고 이성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안돼 어리버리한 짓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30넘어서는 아니다. 특히 결혼 적령기다와서 연애경험없어서 어리버리한 짓거리 하는건 그냥 실수라고 넘어갈 일이 아니다.

다들 롤 처음 할때야 실수도 하고 웃으면서 할 수 있지만 롤 경쟁전에서 마스터와 같이 게임을 하고 있는데 어리버리대서 개뻘실수를 해서

게임을 터트리면 쌍욕을 먹는것과 마찬가지다.

경쟁전 하기전까지 그래서 롤 연습을 많이해서 경험치를 쌓아야 하는거고

그래서 연애도 20대부터 많이 해서 경험치를 쌓아둬야 하는거다...

뭐 요즘에는 10대 부터 연애 많이 한다고 하는데 그럼 더더욱 30까지 모솔인 사람하고 그 차이는 엄청나겠지...

다시 말하지만 연애를 계속 많이 했다는건 상품의 값어치가 그만큼 크다라는것이다.

어차피 나이가 들면 남자나 여자나 값어치는 떨어지지만 어쨌든 연애를 많이 했다는건 장점이면 장점이지 단점은 아니다

그런데 20대때 연애를 제대로 못한건 그냥 상품의 값어치가 없는거다.

값어치가 없으니까 그 누구에게도 선택을 못받고 시간만 허비한게 아닌가... 그리고 지금 결혼 적령기에 와서도 경험치가 부족하니 커뮤니케이션에 많은 단점이 있을테고

경험치 있는 쪽이 경험치 없는 쪽과 만나서 결혼하는건 오히려 경험치 있는 쪽이 아무도 고르지 않았던 상폐 직전의 상품을 골라 설거지 시켜주는거다.

남성이던 여성이던 상관없다. 경험치 많은 남성이 경험치 없는 여성과 결혼하는건 경험치 많은 남성이 그만큼 더 손해보고 결혼하는거다.

그걸 거꾸로 돌려서 무슨 연애 못한게 더 때 안타고 좋은거고 연애 많이 한게 때 많이 타서 닳고 닳은걸로 묘사한뒤 이걸 연애 못해본 사람이 설거지 시켜준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그냥 어처구니가 없을 뿐이다.

그리고는 연애 경험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사랑하냐 사랑받느냐의 문제다라고 말을 돌리는데 사랑받는거야 남자 여자 모두다 중요한 문제지 모솔이냐 경험많냐의

문제가 아니다. 전혀 그것과는 상관없는 문제다. 그런데 앞에서 열심히 여자는 남자들에게 공짜로 주고 닿고 닳았네 이딴 소리 열심히 떠들어 놓고 이제와서

연애 경험의 문제가 아니라 사랑받느냐의 문제다 이러면 좀 어이가 없다. 마치 연애경험 없다는것에 대해 정곡을 찔려 부끄러워 회피하려고 말 돌리는 느낌이다.

오히려 사람을 더 사랑해줄 가능과 능력이 있는건 연애를 더 많이 해본 쪽일 것이다.

연애는 커녕 인간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제대로 못해본 모솔이 더 상대를 사랑해줄수 있을까? 사랑은 커녕 그냥 일반적인 커뮤니케이션 스킬 자체도 부족한데?

어쨌든 연애는 좋은 경험이고 20대때 많이 해봐야 한다.

연애 많이 하고 많은 이성과 사귀면 닳고 닳아 헤지는게 아니라 그만큼 연애경험이 쌓이고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늘어난다. 더욱더 사람과 능수능란하게 대화할수 있다.

연애를 통해 많은 좌절과 실패를 겪으며 세상을 살아가는 통찰력도 배울수 있다.

그러니 방구석에 쳐박혀서 연애 많이 하면 닳고 닳는거 이딴 헛소리나 하지말고 밖에라도 나가 여자좀 만나고 연애를 많이 해라...

20대 때 할수 있는 연애는 20대 떄 밖에 못한다..

30넘어서는 다시는 20대때의 연애를 할수가 없고 사람들도 20대의 연애경험치를 기대하는게 아니라 30대의 연애경험치를 기대한다.

나이 30먹어 참가하는, 롤 마스터들이 참가하는 경쟁전에선 아무도 롤 초보의 개뻘짓을 기대하지 않듯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