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 상관없는거에도 이거 여혐 아니냐고

하는 글 많이 보다보니까 조금씩 궁금해지더라고

왜 아무데나 막 갖다 붙일까? 개연성이 하나도 없는데.

근데 계속 지켜보다보니 알겠음

일단 여자들은 기본적으로 대우 받고 싶어하는

기질이 있다는걸 알아야 됨

보르노문화 10초만 훓어봐도 알 수 있음

각설하고 간단히 말하자면

내가 여혐이라고 들먹인 주제에 대해

난 기분이 나빴고 나한테 '여성기'가

달려 있다는걸 주변에 알리면서

누군가 해결해주길 바란다는 표현 방식임

아닌거 같지?

근데 옛날부터 여자는 이런식의 방식의

방어기제를 이미 엄청 많이 써왔음

남자는 군대가는데 여자는 뭐하는데

이 대답에 대해 여자들은 애낳잖아 라고 대답함

나는 자궁이 있다

이것 만으로도 나는 대우를 받을 가치가 있음

그러니까 어서 해결 '해 줘'

이게 '이거 여혐 아님' 의 진실이었음

여자는 절대로 해결하는 성별이아님

누가 해결해주고 자기한테 뭘 갖다 바쳐주길 바라는 성별이지

온갖 보르노 보면서 눈은 높아졌고

오만가지 환상은 가지고 있는데 현실세계에서

그게 충족이 안되면서 만족 스러운 이성 상대 없이

그저 늙어가는 여자들의 발광이었던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