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2살때 

사촌누나가 25살이었고

당시에 이름도모르는 어디 중소회사 다니는 중이었음.

친척어른중에 한분이 생신이어서

토요일에 친척들 다 모였는데

사촌누나가 주말에도 근무했는지

근무끝나고 바로왔는데

짤과 비슷한 오피스룩을 입고왔었다.

사촌누나랑 친해서

그당시에 사촌누나랑 장난 많이 하던 때였거든.

갑자기 장난기 발동해서

성적인 목적 단 1도없이

사촌누나 놀래키고싶은 그목적하나로

친척들 다보는앞에서

속옷이 적나라하게 보일정도로

사촌누나 치마를

내가

완전히 촥

걷어올림.

사촌누나 비명지르고

그날 나는

부모님한테 

빗자루, 효자손으로 

두들겨 맞음.

12살이었던 나는

장난한번 친거가지고 

왜이리 혼나나 싶었는데

15살쯤 되니까 

내가 얼마나 개병신짓거리를 했는지

반성하게 되었고

그 뒤로부터 나는 

20대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명절만 다가오면

공포 그자체다.

10년도 훨씬 지난 지금에야

아무도 그얘기 꺼내지도 않고

친척들 다보는 앞에서

나한테 치마 까져서 속옷 드러났던

사촌누나도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듯

나한테 상냥하지만

난 견딜수가 없다.

올해 추석은 9월 초더라 

개씨발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