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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생각하는 현대 예술

ㅇㅇ(182.209) 2022.08.22 00:09:37
조회 60 추천 0 댓글 0

오후 2시 45분: 내 친구 중에는 꽤 성공한 유명 화가가 있는데 그 친구가 나를 자기 전시회에 초대했다. 나는 이 친구가 퍽 마음에 들었는데 왜냐하면 다른 예술가와 다르게 젠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몇 달 전에 이 친구가 나를 자신의 스튜디오로 초대한 적이 있었다. 우리는 스튜디오를 구경을 하면서 잡담을 하고 있었는데 별안간 이 친구가 나한테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점심 식사 전에 내가 2만5천 달러를 만들어보지 한번 볼래?"


"그러지 뭐"


나는 이렇게 대답은 했지만 도통 무슨 말을 지껄이는지 알 수 없었다. 그는 커다란 물감통을 집어들더니 바닥 위에 펼친 캔버스 위에다 흝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른 색 물감이 담긴 또 다른 통을 가지고 와서는 다시 흝뿌리기 시작했다. 이 짓을 서너번 반복했다. 한 이 분 정도 걸린 것 같았다. 다 마친 후에 나를 돌아보면서 말했다.


"이거야. 내가 방금 2만5천 달러를 벌었다고. 이제 점심이나 먹으러 가자."


그는 실실 쪼개고 있었는데 동시에 매우 진지해 보였다. 그의 요지는 컬랙터들은 이 분밖에 안 걸린 대충 그린 작품과 예술가가 진지하게 자신의 열정을 투자한 작품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 그들이 예술 작품을 고를 때 관심 있는 것은 단지 예술가의 네임 밸류와 브랜드 뿐이라는 것이다.


나는 항상 현대 예술 대부분이 사기라고 생각했고 현대 예술가들은 예술가라기보다는 그저 잇속 밝은 장사치라고 생각했다. 가끔 나는 컬랙터들이 그날 오후 내가 스튜디오에서 보았던 것을 같이 보았다면 어떤 생각을 했을까 궁금해한다. 예술계가 웃긴 이유는 그들이 그 장면을 목격했다 하더라도 그의 이 분짜리 작품은 단지 이 분밖에 걸리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값어치가 더 올라갔을 것이라는 점이다. 비록 내 친구는 그들이 그 장면을 목격하는 것을 원치 않아 보였지만 말이다.


2:45 p.m. A friend of mine, a highly successful and very well known painter, calls to say hello and to invite me to an opening. I get a great kick out of this guy because, unlike some artists I’ve met, he’s totally unpretentious.

A few months back he invited me to come to his studio. We were standing around talking, when all of a sudden he said to me, “Do you want to see me earn twenty-five thousand dollars before lunch?” “Sure,” I said, having no idea what he meant. He picked up a large open bucket of paint and splashed some on a piece of canvas stretched on the floor. Then he picked up another bucket, containing a different color, and splashed some of that on the canvas. He did this four times, and it took him perhaps two minutes. When he was done, he turned to me and said, “Well, that’s it. I’ve just earned twenty-five thousand dollars. Let’s go to lunch.”

He was smiling, but he was also absolutely serious. His point was that plenty of collectors wouldn’t know the difference between his two-minute art and the paintings he really cares about. Th ey were just interested in buying his name.

I’ve always felt that a lot of modern art is a con, and that the most successful painters are often better salesmen and pro moters than th ey are artists. I sometimes wonder what would happen if collectors knew what I knew about my friend’s work that afternoon. The art world is so ridiculous that the revelation might even make his paintings more valuable! Not that my friend is about to risk finding out.


트럼프 저서 '거래의 기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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