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남자중에 하위30%~40%쯤 되는 인생인데 인생 살맛 진짜 안난다ㅅㅂ

또래남자중 정확히 수치화 할수는 없지만
나보다도 못한 아예 막장인생들도 있으니
하위20% 이런정도는 아닐테고
그렇다고 또래남자중 상위50% 중간은 안된단건
내가 더 잘알고
또래남자중 하위30%~40%쯤 되는 놈인데

88년생아재인데 인생 벌써부터 살맛이 안난다
나는 이제 100세시대라는데
앞으로 65년 어떻게 살아갈지 벌써 막막하다

뭐 꾸역꾸역 사는거야 되겠지 어떻게든

다만 지금도 살맛이 안나는데
더 늙어서 40대 되면 아예 얼굴피부도 주저앉기 시작할테고
이러면 진짜 무슨 낙으로 살지 참

88년생 30대중반인데
그냥 20대후반에 취업해서 쭉 다녀
다니는 직장은
대기업 이런건 당연히 아니지

내가 가진거?
30대중반인데
경기도 안양에
소형아파트
3억아파트 이게 가진거 전부야
근데 대출이 절반 껴있어서
대출 제하면 내 순자산은 1억5000만원이지
이거 외엔 현금이나 다른 재산도 없어

부모님은
경기도 성남에 7억아파트
그리고 경기도 성남에 5억구분상가
근데 대출이 5억 있으니
대출 제하면 순자산은 7억
이거 외엔 현금이나 다른 재산 없으시고

결론은 매일 출퇴근 하며 노예 생활 하면서
밥벌이 하려고 죽을때까지 일해야 하는 인생

이렇게 살다보면
금방 40대되고
금방 50대 되겠지
아무런 추억도 없이

평일에 회사 퇴근하면
헬스장에서 헬스 하고
와서 씻고 하면
9시 넘어 있으니
뭐 다른거 할 시간이 없지

금요일 밤에
술 한잔 하고

술한잔 했으니
토요일 늦잠 자고
오후에
여자친구와 데이트

여자친구와 데이트 했으니
일요일 늦잠 자고
일어나서 피곤해서 쉬고 개인정비하면
하루 끝이고

별거 안했는데 주말 끝

이렇게 늙어가는 인생이란게
뻔히 보이니
인생 살아갈 의욕이 없다

이게 또래중 중간도 안되는 놈의 인생...
어릴때 부모님이 노오력 하라고 할때 할껄

솔직히
대기업 공기업 이런 애들은
안부러워
어차피 월급쟁이 나보다 조금 나을뿐이란거 아니까

그 위에 애들이 부럽지

그위에
수저물어서 증여받아서
30대에 건물주 된 애들이
진짜 부럽고

에휴
인생 살맛 안난다

이렇게 늙어가다가 후회만 할 인생이란거 알지만
그렇다고 뭐 다른거 할 도리도 없어보이고
내 자신이 참 서글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