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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간 만났던 오피녀 썰 푼다..모바일에서 작성

야갤러(106.101) 2025.01.29 11:07:03
조회 146 추천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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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되자마자 군대다녀와서 아부지 부랄친구 회사에서 일만 빡세게했다.



일하다 생일날 팀장님이 생일선물이라고 오피데려가줬어.





고딩때 연애잠깐해본게 마지막이어서 존나 설레였었지





딱 들어갔는데 피부 새하얗고 쪼그만 애가 오빠안녕! 이러더라... 어버버 하면서 안녕이라고 함





침대 앉아서 이야기부터했음.. 뭐 서로 신상조사하는데



얘는 이제 스무살이라더라. 무슨 스무살이 이런데서 일하냐고 뻥치는거 아니냐니까 기다려보라더니 민증 이름가리고 보여줌





진짜 스무살이더라... 고등학생때 부모님이 이혼하는거보고



가출해서 혼자살다가 학교 자퇴하고 혼자 알바하다가 스무살 되고나서 이 일 시작했다고 했었어.





얘기 길어질거같다고 오빠 본전은 뽑아야되는거 아니냐고 샤워시켜줌 이쁜애가 옆에 붙어서 샤워시켜주니 너무 떨리더라





바싹 얼어있으니까 오빠 진짜처음이구나ㅋㅋㅋ 하면서 오랄까지 해줬어





섹스는 그냥저냥 평범하게 했던거같고,



섹스보다도 다끝나고 잠깐 누워서 끌어안고 가만히 있었던게 기억에 남는다. 어차피 다음타임 예약 없다고 시간끝나고도 더 같이 누워있었어





그냥 머리 가만가만 쓰다듬어주면서 꼭 안고있는데



이 조그만 애가 그동안 얼마나힘들었을까 싶어서



눈물이 핑 돌더라(감수성 ㅍㅌ치?)





마지막으로 커피한잔하고 빠이빠이했는데 생각이 많이나더라.



팀장님한테 연락처물어봐서 연락했는데 없다길래시무룩..



주말에 다시 연락하니 있다기에 예약했음





얘 지명해서 갔는데 문열리자마자 눈 똥그래져서 오빠 또왔네! 하더라



잘있었어? 하고 머리쓰다듬는데 활짝 웃는게 너무 귀여웠어





나도 초밥좋아하고 얘도 초밥좋아한다해서 초밥사온거 나눠먹음



섹스는 안하려했는데 얘가 무슨소리냐고 그런게 어딨냐고 덥쳐서 그냥 해버렸음 내가 더 신나게했던거같다





자기 마지막타임이라고 퇴근할건데 술한잔 하자고 얘기하데?



ㅇㅇ콜 하고 잠깐 아래 카페가서 커피먹고있으니 금방 나오더라





배는 부르니까 술이나 먹자해서 가까운 주점으로갔어



소주한잔씩 기울이는데 좀들어가고나니 애가 펑펑 울더라



자기 이 일 너무 싫다고 .. 오빠같이 좋은사람 만나서 연애도 하고싶었고 스무살이되면 행복할수있을줄 알았다고.



시작한지 이제 2달정도뿐이 안되었고 업소 홍보도 잘 안돼서 손님도없었다하더라.





더이상 술은 안마시고 폐점 시간까지 토닥토닥 기대있었던거같아



나도 스무살이 되면 많은게 바뀔줄 알았는데, 그냥 공부대신 돈을번다는것밖에 없고 기술배우면서 돈은 좀 만져도 이렇게 늙어죽겠구나 싶어서 슬펐거든..





마감한다길래 밖에 나왔는데 오늘만 좀 같이있어달라고, 너무 무섭다고 그러기에 택시타고 내 자취방으로 왔음.





집은 어디냐 물어보니 부모님 이혼하시면서 오피스텔 조그만거 하나 보증금이랑 6개월치 월세 넣어주고 갔다 하더라. 검정고시도 보고싶고 공부하고는 싶은데 오피스텔 월세,공과금,통신비,생활비 하려니 편의점 알바같은거로는 감당이 안되더라고...





집에서도 그냥 가만히 안고 밤새도록 이야기만함



심지어 화장실갈때도 떨어지기 싫다고 매달려있어서 곤란해 하니까 볼꺼 다본사이에 부끄럽냐 놀리더라





아침에 눈뜨니까 밥차려놨더라. 그냥 지어놓은밥,



냉장고에있던 반찬에 계란후라이 하나인데 너무 감동해서 울컥한거같아





혹시나 갔을까 싶어서 둘러보니 화장실에서 씻고 나오더라.



머리 젖은채로 내 잠옷 빌려입고 나오는데 무척 귀여웠어





같이 밥먹고 출근해야될 시간이라... 더 쉬고싶으면 더 있다가라했어 더 있어도 되냐며 눈 똥그래지기에 있고싶은만큼 있으라고 했어.





일하면서도 그냥 하루종일 기분이 좋더라 행복하고.



퇴근하면서 집에 가는데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



어제는 행복했는데 집에가면 또 아무도 없고 적막한 집이구나.



그런데 멀리서 보니 내방 창문에 불이 켜져있더라





전력질주해서 방문 벌컥 여니까 고생했어 오빠 하면서



까치발들고 머리 쓰다듬어주더라. 오빠 오기전에 가려고 했는데 반찬도 만들고 방 정리도 하다보니 너무 늦어서



저녁 같이먹으려고 기다렸다고...





뭔가 너무 울컥했던거같아 나도 스물이후로는 집에 잘 안들어가고 타지에서 지내면서 너무 외로웠던거같고...





눈치없이 너무 오래있었지? 하면서 내 눈치보는게



길잃은 강아지같아서 아니 더 있어도 된다고, 오래오래있어도 된다고.





밥도 내무릎에 앉혀놓고 먹었고 그날도 밤새 끌어안고 있었던거같아.





아! 나는 182-73이구 걔는 161에 43이였어. 체격차이가 많이났었지..





그날 이야기한거같아. 일하기 싫으면 그만두라고. 나랑 같이 살자고. 그놈의 오피스텔 정리해버리라고.





그러니까 울면서 진짜 그래도 되냐고 .. 나 더러운년이고 믿을구석 하나없는데 진짜 그래도되냐고





그러기에 아니라고 아니라고 하면서 토닥이다가 같이 잠든거같아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평범하게 만난것도 아닌데



그 사이에 서로 정말 많이 의지하고, 또 깊이 감정을 공유한거같아





다음날 얘 오피스텔에서 짐챙겨오는데 겨우 라면박스 세개뿐이더라.





같이 사는데 그렇게 행복할수 없었어





얘는 오피일 그만두고 독서실 총무로 일하면서 검정고시 준비했고, 나도 더 열심히 일하고 집에오면 오순도순 밥해먹고 같이 누워서 드라마도 보고...





몇달뒤 검정고시도 합격했고 얘는 기술배우고 싶다는거



나는 공부 더 해보라했어. 정말 똑똑했거든..





대학은 못가겠다하고 합의본게 공무원시험.



그렇게 행복하더라 집에오면 사람냄새나는게...



버려진 길고양이같던 아이가 표정도 밝아지고, 잘먹어서 젖살도 오르고 피부도 뽀얗게 생기찾아가는게 뿌듯했고.





돈도 얘가 관리했는데 혼자일때는 아무리 많이벌어도



이리새고 저리 새던 돈이 잘만 모이더라



독서실 총무하면서 눈곱만큼 받는돈도 용돈하라니까





다 생활비에 보태고있었더라고....



오피스텔 보증금은 나중에 시집갈때 혼수할거라고



내가 누구한테 시집갈거냐고 나한테올거아니냐고놀림ㅋㅋ





공무원시험도 독학할수있다길래 안된다고 인강끊어주고 교재사주고 하니 점수가 미친듯이 오르더라





그때가 한 4년차 되었었을거야. 나도 스물아홉.



그리 오래사귀면서 한번도 안싸웠어ㅋㅋㅋ



슬슬 결혼하고싶어서 집에도 허락받아볼까, 하는데 집에서 전화오더라.



그 아부지 부랄친구.. 그니까 우리회사 사장님 딸래미랑 만나보라고.





일열심히하고 그런거 좋게보셨나봐



사실 열심히 할수있던건 여자친구가 옆에 있어서였는데.





단박에 거절은 했는데 아부지랑 엄청싸웠다



그래도 너 취업시켜주고 회사도 물려줄 생각으로 좋게봐주신 분인데 한번만나는 봐라, 아직도 니가 애냐고 현실은 생각안하냐고.





회사 출근해서도 사장님한테 은근히 계속 권유받았다.



나 처음 데려갔던 형은 내 사정 다 알고있었는데 다 얘기했더라





사장님은 과거있는 여자랑 결혼할수있냐고, 내사정 다 이해하고 남자과거는 이해할수있다고 순정파아니냐고 그러시더라





결국 그이야기 아부지귀에도 들어가서 얼마뒤에 아부지 어머니 두분다 내려오심 퇴근하고왔는데 두분다 집에계시더라. 여자친구는 집에 없고....





대뜸 엄마는 오열하고 아부지는 애미애비없는 창년이랑 결혼이라도 할생각이냐고 쌍욕하시더라





대판 싸우고 부모님 쫓아내고 여자친구한테 전화했는데 연락안되더라... 폰 계속 꺼져있고.





며칠뒤에 문자하나 오더라고 . 나도 부모님 없는데 오빠도 부모없는 사람 만들기 싫다고 더러운년인데 행복하게해줘서 고맙다고 너무 행복했다고 고마웠다고 오빠 발목까지 잡기에는 너무 염치없다고





바로 다시 전화했는데 꺼져있고.. 더이상 출근도 안하고 얘찾아서 계속 돌아다녔어 갈데도 없는애가 어디로갔나 싶었는데 찾을수가 없더라.



얼마뒤 전화번호도 없어지고 아예 찾을수가없었음....





한 반년쯤 연락 다 끊고 아침부터 밤까지 술만마셨다



부모님 찾아오셨을때도 꺼지라고 소리지르고 문잠그고 술만 마셨어





벌써 3년전 이야기네... 지금은 다른 지방에서 일하고 있다.



그때이후로 부모님이랑은 연락 끊고 살고있어



전화번호는 얘한테 연락이 오지않을까 싶어서 못바꾸었고.





지금은 그냥 일하고, 일끝나면 집에와서 술먹고자고...



애가 두고간 짐도 아직 다 갖고있다. 가끔 꺼내보면



그아이 향기가 그대로 남아있어서 아직도 눈물나네




그러다가 시간이 흘렀을까 불과 한달전에 모르는번호로



문자가 온거야 "진수오빠 번호 맞나요" 라고 왔어 (내본명이 진수임)



그래서 그녀 인줄 촉이 와서 전화를 했지 그랬더니



그때 그 오피녀가 맞은거야 그 오피녀가 보고싶었다고



전화로 "호남 출신 사람들은 뽑지 말며, 뽑더라도 절대 요직에 앉히지 말라"



라고 하고 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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