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하는 카운터 여자 알바 (29) 노가리 까다

중간에 내가 계륵이나 물욕 얘기하니까

그게 뭐냐고 하더니 정말로 아예 모르더라;;

그렇게 어렵거나 전문 용어라고 생각한 적은 없는데

10대나 20초 정도면 모를 수는 있다 생각하는데 29이면 충분히 알만한 단어 아닌가...??

내 딴에는 너무 당연한 용어인데 모른다고 하니 순간 어떻게 설명 해야할지 살짝 벙 찌더라

아 그리고 그 얘기 하더라

'어느 나라가면 어느 나라 법에 따라야 한다고...'

내가 '로마 말하시는 거에요? 로마에 가면 로마 법에 따라야 한다고...'

하니까 아 그거요 하면서 하던데 저 세 가지 다 좀 모를만한 그런 단어인가?

야붕이들 의견이나 생각 좀

전에도 일하면서 중요한 기계 고장이 난 상태인데 나한테 인수인계 안 해주고 오자마자 밥 먹으로 가서

난 그거 정상적으로 잘 되는 줄 알고 키다가 점장님한테 인수인게 안 받았냐고 둘 다 까였는데 그 여자가 더 까임

그 여자도 자기가 인수인계 안 한거 나한테 사과하기는 했는데 나도 든 생각이 '아니 시발 기계 고장난 걸 인수인계를 까먹을 수가 있나? 밥 생각만 있나?' 들고

나름 2년 반 넘게한 사람 치고는 정말 베테랑 같지가 않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