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감정노트' 받았는데 존나 재밌었음

꿈에서 '감정노트' 받았는데 존나 재밌었음앱에서 작성

ㅇㅇ

2025.01.21 18:59:52

조회 20 추천 0 댓글 0

감정노트란 말 그대로 내가 누군가의 이름을 적고 그 밑에 감정을 적으면 정말 그 감정을 느낌

전교회장에 전교 3등 얼굴도 이쁜 여자애 있는데

솔직히 인기 당연히 엄청 많거든

걔 이름 적고 "폭발직전" 적으니까

그날 학교에서 걔 엄청 화만 내고다님 ㅋㅋㅋ

딴애가 인사만 해도 "아 씨발 왜!!!!" ㅇㅈㄹ하고

걔 친구가 야 같이 매점가자 하니까 "뭔 좆같은 소리야!!!! 니나 가!!!!" ㅇㅈㄹ함 ㅋㅋ

솔직히 보면서 ㅈㄴ 웃겨서 웃참함

그래서 다른애 이름도 적어보고 싶어서 누굴적을까 생각하다가

담임쌤(20대 여자임) 이름 적고

"심각하게 우울해서 자살직전" 적었음

그랬더니 담임쌤 들어오고 갑자기 대성통곡함 ㅋㅋㅋㅋㅋㅋㅋ

으엉어엉엉ㅇ 으앙앙앙아엉 존나 크게울고

아까 적었던 여자애는 "저 저 씨발련 또 처우네" ㅇㅈㄹ하고 ㅋㅋㅋㅋ

담임쌤이 갑자기 나 너무 우울하다고 너무 힘들다고 찡찡대기 시작함

애들이 쌤~ 수업안해요? 물어보니까

담임쌤이 으헝헝헝 미안해 ㅠㅠㅠㅠ 나는 수업도 못하는 버러지야 으헝헝 ㅠㅠㅠㅠ

너무 웃겨서 이번엔

존나 이쁜데 도도하고 철벽 자주치는 여자애 이름 적고

"외로워서 미치기직전" 적으니까

갑자기 얘가 대놓고 "아~ 섹스하고싶다~~~"

이럼ㅋㅋㅋ

모두들 걔 쳐다보고 야 니 미쳤어? 하고 애들이 묻는데

갑자기 책상 모서리에 자기 몸 비비는 시늉하면서

아 나도 외로워!! 남자!! 남자가 필요해!! 이럼 ㅋㅋㅋ

그러니까 아까 첨에 적었던 여자애가 얘 발로차면서 "씨발련이 발정났으면 혼자서 풀것이지 짐승새끼도 아니고 여기서 지랄이야" 라고 했음

그리고 담임쌤이 "으헝헝헝 ㅠㅠㅠㅠ 발로 차지마 ㅠㅠㅠㅠ 걔도 아파할거야 ㅠㅠㅠㅠㅠ"이러더라

담임쌤이 나한테 와서 "한번만 안아줘 ㅠㅠㅠㅠ 딱 한번이면 되잖아 ㅠㅠㅠ 위로해줘 ㅠㅠㅠ" 하길래

"예 선생님" 하고 찐하게 포옹한번 함

남은애들이 오늘 애들 상태 안좋읔거 눈치까고 "오늘따라 왜들 이래 진짜!!!" 하고 화냄

그리고 교장쌤한테

'20대가 된 것 같은 자신감' 적으니까

갑자기 복도 돌아다니면서 "헤이 레이디들~~?" 하면서 "전화번호 좀 줄 수 있나~? 귀여운 숙녀분~~?" 이러는데

진짜 순간 역겨워서 이게 진짜일리 없다고 생각하니까 갑자기 꿈에서 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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