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1 대한민국에서 자유민주주의는 무리다.
2 자유민주주의는 표현의 자유와 사유재산, 스스로 지킬 자유와 권리다.
3 나라는 정치인이 구해주는 것이 아니다.
자유민주주의는 개인주의를 전제한다.
집단주의자는 개인주의자가 아니다.
대한민국은 집단주의이고 한국인은 집단주의자다.
그리고 한국인은 감정적이다. 법보다 기분이 먼저다. 모두가 떼를 쓰면 그게 민심이다. 민심이 법보다 위에 있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은 겉으로만 법치주의 국가다.
한국인은 자유민주주의를 집단적으로 한다. 집단주의적으로 자유민주주의를 한다.
직원들 집합시켜놓고 창조적인 사람이 되라고 교육을 했다는 회사가 있다.
한국인은 창조력을 길러주는 학원을 찾는 민족이다.
일단 학원부터 찾는다. 뭘 하려면 자격이 있어야 하고 그래서 자격증부터 따려고 한다.
대세를 추종하고 유행에 민감하다.
아마도 내가 잘못 알고 있을 것이다. 한달 전만 해도 그런 사람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다들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자유민주주의자일 것이다.
“아 몰라, 그냥 자유민주주의 외치면 좋은 거지 뭘 그렇게 따져? 공산주의가 좋냐?” 할지 모른다.
그렇다. 아마 내가 잘못 알고 있을 것이다.
공산당과 싸운다고 민주시민 되는 거 아니다. 독재정권과 싸운다고 민주주의자 되는 거 아닌 것처럼.
좌파와 싸운다고 우파 되는 거 아니다. 한국인은 이거 이해하는 것부터 힘들다.
좌파라고 해서 다 같은 좌파가 아닌 것과 같다. 우파와 싸운다고 모두 같은 좌파인 거 아니다. 우파도 마찬가지다. 좌파와 싸워 이기면 즉시 분열해서 자기들끼리 싸우게 된다. 왜냐하면 애초에 구심점이 없기 때문이다. 보수주의가 무엇이고 우파가 무엇인지 애초에 몰랐기 때문이다.
애초에 근본이 없기 때문에 좌파와 싸워 이겨도 답 없다. 아니 애초에 좌파가 무엇인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우파가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국 사기당하고 분노하게 된다.
그래서 대한민국에서는 이게 우파 보수 정당에서 한 말인지 의심스러운 말을 많이 들을 수 있다. 그들은 한국인이다. 우파 보수이고 자유민주주의자이기 이전에. 이게 다 한국사람이 하는 일들이라는 점을 알고 보면 이해도 잘될 것이고 화도 좀 덜 날 것이다.
자유민주주의의 본질은 표현의 자유이고 사유재산, 사유재산을 스스로 지킬 힘과 자유다. 대한민국은 그런 거 안중에 없다. 공산당이 개인의 자유이니 표현의 자유이니 하고 있다. 애초에 좌우의 개념자체가 불투명하다. 그런데 좌우로 갈라져 싸운다.
애초에 나라 자체에 목표나 신념 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그렇다. 그래서 그때그때 아무 말이나 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원칙보다 대세가 중요하다. 민심이 중요하다. 국민이 그러니까 정치인도 그런 것이다. 한국사회에서는 겉으로 하는 말을 곧이곧대로 믿으면 안된다. 그러면 뒤통수 맞는다. 신념이 있는가 싶어서 믿고 봐도 뒤통수 맞고 현실주의자인가 싶어서 믿고 봐도 뒤통수 맞는다.
그래서 대한민국에 사기가 많은 것이다.
정치인보다 중요한 건 일반 시민이다. 일반 시민 한사람 한사람이 자기 주관이 있고 자기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만큼 무서운 것은 없고 그 외에는 방법이 없다. 정치인이 나라를 구해준다고 믿으면 대한민국에는 미래가 없다.
지켜야 할 것이 분명히 있는 사람만큼 무서운 것은 없다. 지켜야 할 것이 없는 사람은 믿으면 안된다. 그것은 국가도 마찬가지다. 근본 없는 국가는 믿으면 안된다.
지켜야 할 것이 분명한 자유민주주의자는 자신의 신념과 가족, 재산을 지킨다. 대세를 따르지 않는다. 자유민주주의자는 단합도 잘 안되지만 잘 선동되지도 않는다.
자유민주주의자는 돈 되는 일이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일로 뭉친다.
좌파는 일단 뭉친다. 용건도 없이 일단 뭉친다. 왜냐하면 지킬 것이 없기 때문이다. 신념으로 뭉친다. 그 신념에 실체가 없다는 것이 문제인데 그게 장점이 되기도 한다. 아무튼 그들의 지킬 것은 현재에 없고 미래에 있다. 내 안에 없고 남에게 있다.
좌파는 남을 바꾸려고 한다. 자유민주주의자는 자신을 바꾸려고 한다.
우파는 스스로 지킨다. 좌파는 정치인이 지킨다.
물론 좌파는 나를 안 지켜준다.
우파는 원래 나를 안 지켜준다.
우파는 스스로 돕는 사람을 돕는다. 좌파는 스스로 돕는 사람을 돕지 않는다.
좌파는 필요할 때만 남을 돕는다. 도와주고 이용하려고 한다.
그런 점에서 좌파는 남을 돕지 않는다. 남을 이용한다.
우파는 도와주고 대가를 기대하지 않는다. 그게 우파의 기본이다.
우파는 자기를 지키는 사람을 돕는데 그건 자신을 돕는 것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자기는 자기를 스스로 지키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우파는 남을 돕지만 실은 그것은 자신을 돕는 것이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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