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 썸탄 썰(존나 긺) - 국내야구 갤러리

중딩때 썸탄 썰(존나 긺)앱에서 작성

버들붕어

2025.01.07 02:40:36

조회 447 추천 4 댓글 18

0eeb8005b6f36bf3239bf5e3329c701e2367ad1c8bfd441e060e53996447b4cc1fca076b0ebe47662ac844d7e3086105fad8ebf3

내가 반에서 드립치면 타율이 ㅆㅅㅌㅊ였음

근데 이제 그년이 웃긴 남자를 좋아하는지

키작뚱남이였던 나에게 막 페이스북 메시지를 하더라고

그렇게 점점 친해지다가

뭐하냐,우리 수행평가좀 알려달라 이런느낌으로

이년이 플러팅을 존나 조짐

그년이 어느날 카톡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서

맞혀보라고 밑밥 쳐깔길래

혹시나 나 아니면 쪽팔리니까

누군데 진짜~~말해줘~ 이 지랄을 떨었음

근데 나를 좋아한다고 말해버린거임 그년이

근데? 그때의 나는 키작뚱남 안경도수 -6의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미친또라이여서

존나 사귀자고 말하고 싶었는데

그때 심리가 정확하게

’아 씨발 이거 뭐 사귀자는건가?

나도 좋아하는데 사귀는건 부담스러워 하려나?

혹시 고백했다가 차이면 어떡하지??‘

->이미 고백을 받았음에도 사귀자는 말을 못하고

이딴 좆같은 부정적인 상상을함ㅋㅋ

그리고 고백받고 한달정도 뒤(여전히 썸임)

9월 14일인가 17일인가 고백데이라면서

”아~~나도 고백받고싶다“ 이렇게 대놓고 그년이

나한테 고백받고싶다고 했는데도

난 ”나도ㅋㅋ 나도 고백받고싶다ㅋㅋㅋ“ 라고

고백은 안하고 야무진 개소리를 싸재낌

고백떡밥 지나가고

해리포터 무슨 재개봉한다고 자기 해리포터 엄청팬인데

보러갈 사람이 없어서 슬프다는거임

나도 이년이랑 존나 영화보고 데이트 하고 싶었는데

앞서 말했다싶이 자존감이 바닥을치는 키작 뚱남시절이라

영화보는데 내 턱살을 옆에서 보면 정떨어지겠지?

이러면서 부정적인 생각이 끊이질 않아서

그렇게 영화보러 가자는 한마디 말도 못하고

적당히 연락 하면서 점점 연락이 뜸해지다가

걔는 몇달뒤에 잘생긴 남친을 사귀고

내생에 두번째 썸이 끝나버림(첫번째는 초딩때)

지금은 여사친으로 지내는데

쌍수하고 이뻐졌더라

근데 난 그년 솔직히 가슴때메 좋아했던거같음

빈유 중딩들 사이에서 유독 좀 컸었다 ㅇㅇ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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