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로 나왔는데
여성들이 뇌량 연결량이 높기 때문에
상대방과 대화할 때 논리적인 대화를 하면서도
미묘한 표정 변화나 목소리톤 제스처가 동시에 신경쓰이는
거라는데
나정도면 연결량이 높은건지는 몰라도
나도 비언어적 의사표현 꽤 의식하기는 함.
남초에선 여자들이 피곤하다고 욕하는데,
마치 그건
좌우 반구에 왜 신경 섬유가 연결되어 있냐고
불만 갖는 거랑 같은 의미 아님?
남자는 원래 그래,라고 입버릇 처럼 말하면서
여자들한테는 히스테리라고 매도하고,
정말 논리적이었다면 아 여성호르몬이 신경 가소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여성들은 우뇌의 영향을 동시에 받는구나 라고 생각하면
차별할 수도, 우월감 느낄 수도, 비하할 수조차 없었을 거임.
내가 원해서 뇌량이 81%인 것이 아닌 것처럼
남녀 차이가 아니라 신경 연결성 차이이고,
그게 남녀에 따라 연결성에 차이가 나는 거고,
뇌량의 크기가 큰 사람은 언어, 직관, 정보전달, 감정처리 중심이고,
크기가 작은 사람은 공간 인지, 논리, 분석 중심이 되는 거고,
남녀차이라고 나눈 모든 젠더 기준들이
“좌뇌가 우뇌의 영향을 얼마나 많이 받고 있느냐 아니냐”의 차이인데, 그걸 가지고 논리와 이성은 남자들의 전유물인 것처럼,
감정은 죄악시하고 공감능력을 지닌 것 자체를 멸시하면서
젠더 역할을 정당화하는 태도는
상당히 오만하다는 생각이 듦.
타고난 성별로 왈가왈부하는 게 이상하다고 굉장히.
어차피 나이 들면서 뇌량은 감소해.
감정적으로 들끓는건 젊음의 상징인데
한남들은 지 뇌량이 다발성 경화증 수준이라고 자랑하고 있는 꼬라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