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도 그렇고 게임도 그렇다

꼭 애매하게 잘하는놈이 게임 하면서 입을 그렇게 턴다

정작 진짜 존나 잘하는놈은 입 닫고 게임한다

왜냐면 잘하는놈이랑 맞붙어보면 와 저새끼 존나 잘하네 하고 굳이 말 안해도 다들 알아채게 되기 때문이다

현실도 마찬가지다

애매하게 대학교 좋은곳 간 놈들은 뭐가 그리 불안한지 자기보다 못한 학교 간놈들 한테 내가 이렇게 가방끈이 길다 라고 과시하기 바쁘다

이런놈이랑 이런저런 대화 해보면 그렇게까지 똑똑한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나보단 똑똑하겠지만

정작 SKY나 좀 많이 과장해서 하버드같은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대학 나온놈들은 오히려 학벌 얘기를 안한다

그리고 그런놈들이랑은 대화해보면 아 이친구 공부 많이 했구나 존나 똑똑하고 능력 있는 놈이구나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난 애매해게 자기자랑 하는놈들 보면 기가 찬다

물론 그 애매한 지점까지도 못간 내가 할말은 아니다만

자기변명을 하자면 나는 그래서 입다물고 살고있다

뭐 내가 보기엔 좆같지만 별 수 있나

난 그 애매한 지점까지도 못간 패배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