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일본에 살다가 한국에 오면 ㅈ같은 게 진짜 한두가지가 아니고, 말하자면 24시간 기본으로 넘길 수 있을 정도로 무수히 많은데

그 중에서도 진짜 원탑인 거 고르라면

'안전 안내문자' '재난문자' ㄹㅇ..

뭔 시발 별 시덥잖은 내용가지고 시도때도없이 시끄럽게 구는데다가

뭐 중요한 거 하고 있을 때, 최우선순위로 저게 딱 떠버리면 욕 존나 나옴

핸드폰으로 유튜브 켜놓고 설거지하다가 저거 뜨면 진짜 그릇이랑 핸드폰이랑 다 던져버리고 싶음

아니 별 시덥잖은 내용 저렇게 남발하다가 진짜로 중요한 상황 닥쳤는데 많은 국민들이 '아 평소의 그거구나' 하고 쌩까버리면 어떡하려고 저렇게 남발해댐?

일본 살 때에는 진짜 내 지역에 큰 폭우가 내린다거나 토사붕괴가 있다거나, 큰 지진이 오기 직전 or 직후 이런 때나 오는 거여서

저거 딱 울리면 '아 지금 하고 있는 거 다 때려치고 경계해야겠다' 생각이 바로 들었는데

한국 와서 저거 딱 울리면 '아 씹 꺼야지' 이 생각밖에 안 듬

이렇게 가까운 나라인데 도대체 왜 한국은 일본이랑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게 왜이렇게 차이가 많이 나는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