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남고 다니는 남학생임. 미적분 좀 하다가 심심해서 끄투를 잠깐 들어갔음. 

그리고 여자랑 대화가 하고 싶어서 그냥 로비에 있는 사람들한테 "여기 여자 있나요?" 라고 물어봄. 그리고 여자 있으면 "축구 잘하는 남자 어때요?" 하면서 장난침. 여자들도 "운동 잘하는 남자 좋죠 ㅎㅎ" 하면서 다 맞장구 잘 쳐줬음. 

근데 갑자기 '에벱베에베벱' 이라는 유저가 나타났음. 난 그냥 똑같이 "님 여자에요?" 라고 물어 봄. 근데 남자라고 대답해서 "ㄲㅂ" 하고 넘어갔음. 그런데 갑자기 이 유저가 급발진해서는 나한테 "그렇게 살지 마세요" 이걸 도배하기 시작함. 그러더니 나한테 몇 살이냐고 물어봐서 고등학생이라고 답함. 그리고 나도 이 유저에게 몇 살이냐고 물어봤더니 11살이라고 대답함. 그러더니 "님은 고등학생인데 발정이나 나서 게임에서도 여자를 찾아요? 저보다 뇌가 덜 자란 듯" 등의 폭언을 하기 시작함.

그리고는 나는 욕을 하지도 않았는데 욕을 했다고 이 유저랑 다른 유튜브 방송한다는 유저랑 같이 날 2ㄷ1로 나한테 패드립과 쌍욕을 하기 시작함. 

패드립 내용은 이랬음 "니엄마 똥구멍에서 흘러나오는 물 마시고 싶다" 등등의 야갤에도 쓰기 힘들 정도의 패드립과 욕을 함.

심지어 이 친구들 오기 전에 나랑 로비에서 대화하던 여성 유저는 오히려 나를 보호하고 위로해줌. 그런데도 이들은 멈추지 않고 나에게 "발정난 장애인 같다. 노무현이나 따라서 운지해라. 니가 마시는 공기가 아까우니 제발 죽어달라" 등의 폭언을 지속적으로 함. 

그래서 그냥 나는 그들한테 "미적분 공부해야 하니까 가겠다" 라고 했음. 그리고 내가 로그아웃할 때까지 계속 욕을 함.

내가 도대체 뭘 잘못한 거임?

두서 없는 긴 글 읽어준 야갤 형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