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대학 졸업반때 일이다.

시험 기간이 되면 항상 도서관에서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게 일상이었다. 

전공은 경영학이었는데 시발 병신같이 회계 과목을 4학년에 몰아 들었다..시발

전공 학점 못따면 졸업 못하게 되니까 도서관 조용해지는 밤까지 항상 남아서 공부했다.

시발... 학자금 대출 안그래도 받았는데 추가 학기까지 다니면 인생 개노답이겠더라.

밤 열두시 넘어서 주변이 텅 빈 시간쯤에, 내가 한창 책 보고 있는데 누가 열람실에 들어오더라. 보니까 같은과 D컵녀 후배 지연이었다.

그렇게 친한 사이는 아니었고 팀플 몇 번 한 사이였는데, 내 옆쪽으로 오더니 인사 하고서는 옆에 안자도 되냐고 물었다.

'어 그래' 하고 앉으라 했다. 좀 얼떨떨하긴 했는데 가슴 큰 여자가 내 옆에 앉겠다는데 누가 거절하냐. 내눈은 벌써부터 눈이 아니고 수박 두덩이 주위로 왔다갔다 했다.

지연이도 아는 눈치인지 알면서 즐기는지 모르는 듯한 느낌이었다.

아무튼 공부 하면서 옆에 앉은 여자 후배 슴가도 흘낏 흘낏 하다보니까 새벽 2시가 다 됐다.

도서관이 새벽 두 시면 닫으니까 나랑 후배는 일단 도서관 밖으로 나왔다.

나오니가 후배가 갑자기

'선배 어디에 살아요?

물어봤다.

나는 그때 학교 근처에서 자취를 했는데, 마침 여자친구랑 헤어진지 일 년 정도 되서 방 정리도 안하고 존나 그낭 돼지우리에서 살던 때였다.

내가 학교 근처에서 산다니까, 자기 차 끊겼다고 그냥 첫 차 때까지만 선배 자취방에서 잠깐 있다가 가도 돼냐고 물었다.

나는 디컵 여자가 우리 집 온다는데 당연히 기분 좋게 승락했다.

그래서 자취방에 일단 단 둘이 앉아 있는데,

갑자기 후배가 냉장고를 열더니 술을 벌컥 벌컥 마시더라.

얘가 왜 이러나 했는데, 갑자기 술을 다 마시고는 후배가

'아 이제 용기가 생겼다'

라면서 갑자기 나를 덥치더라.

나는 안그래도 도서관서부터 쥬니어가 딱딱해져서 힘들었는데

아얘 대놓고 후배가 d컵 가슴을 얼굴에 뭉개니까 정신이 없더라.

아무튼 물고 빨고 하다가 여자 후배 속옷을 벗기려 하는데

아니 난생 첨본 브랜드네, 

진짜 존나 이쁜 속옷이었는데, 브랜드 이름이

FTHM 토큰, TVL 7밀, 꼭 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