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늘 느끼는 거지만 오로지 지식과 지혜를 추구하는 대현자=나로서는

똥 오줌 쌀 때마다 내가 짐승이 된 느낌임...

오줌은 그나마 대사물 혼합 용액일 뿐이라서 괜찮은데

똥은 진짜 개ㅈ갵음

나는 직장에서 똥 한 번 나올 때 마다 변기물 바로 내려버리기 때문에 내 똥 생긴 거 안 본지 5년 정도 된 듯

근데 똥 닦을 때 어쩔 수 없이 휴지에 묻은 똥을 봐야되니까 진짜 개 ㅈ갵음 너무 더럽고 끔찍하

화장실 청결 유지하는 것도 진짜 개ㅈ갵고

어째 화장실도 개 더럽고 마음에 안듬.. 줄눈 다 벗겨지고 청소하기도 개 힘듬 여기저기 틈도 많고 좁아서

전세살다가 집을 사버린 경우라서 내가 살고 있는 중엔 리모델링 하기가 힘듬

진짜 아무리 염기성 락스 때려부어도 효과도 없고 내 폐장만 망가지고 좀 효과 좋은 청소제는 없나

진짜 화장실이 그 집의 위샹 Level을 좌지우지한다고 생각함. (+ 부엌/싱크대)

분양권 갖고있는 거 2년 뒤에 완공되면 이사가는데 그 날만 기다리는 중

세면대도 호텔식으로 아래는 수납장이라 upper side만 청소하면 돼서 편할 것 같고 변기도 배관에 굴곡이 없어서 훨씬 편할듯

샤워기랑도 유리문으로 분리해 놨고 진짜 건식이 답인듯

소변은 변기 안쪽만 가끔 청소하면 평생 청소할 일 없을 거 같은데

똥오줌 안 싸면 청소도 안 해도 되고 얼마나 좋아

그냥 내 방광이랑 대장 끝부분이 특정 소우주랑 마법으로 연결돼있어서 대장에서 수분 흡수 다 된 거 그대로 우주로 사출됐으면 좋겠음

진짜 살면서 늘 느끼지만 돈이 인간의 모든 것을 좌지우지하는 것 같음

화장실만해도 애초에 창문 달린 7평 이상의 넓고 샤워기 욕조 변기 세면대 다 분리돼 있고 타일도 좋은 거 M사이즈로 쫙 깔린 화장실 있는 집에서 살았으면

이런 정신적 스트레스 받는 일도 없었을 텐데

화장실이 작으니까 샤워 헤드를 아예 안 쓰지 않는 이상 흑색 곰팡이가 안 생길 수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