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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 2화

야갤러(59.26) 2024.09.16 09:29:39
조회 40 추천 0 댓글 0

"최강 xx중학 다 박살내버려라!!!!!!!!"


"우와와와와!!!!!!!!!!!"


9회말 풀카운트 선두주자들이 2.3루까지 진출해있는 상황 응원단은 1점 뒤쳐져 있는 자기 중학교의 팀에

힘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마지막까지 목을 쥐어짜고 마지막 타자 최수원은 타자석에서 가뿐 호흡을 하며 야구배트를 한번 돌려주고

심호흡을 한다. 엔돌핀이 극까지 가는 상황이고 여기서 점수를 내지 못하면

우리 팀은 지고 나는 맞아 죽는다. 그렇게 생각하며 집중하는 최수원 포수는 조용히 엄지손가락을 왼쪽으로 세우며

안쪽 직구를 요구하고 고개를 끄덕이는 투수 이 근방에서는 메이저리그 감이라며

칭송해주는 천재 투수이다. 그러기에 4번인 최수원은 더더욱 전의를 불태우고 눈빛을 이글거리며

배트를 잡은 손을 고쳐잡는다 그리고 족히 150키로는 될것같은 볼 100프로 안쪽 직구다! 머릿속에

확신이 오자마자 본능적으로 배트를 휘두루는 최수원 최수원의 배트에 맞은 야구공은 관중석 바깥쪽까지

날아갔고 기쁨에 웃으며 마운드를 돌면서 홈을 밝고 선후배들이 모여있는 선수 대기석까지 오는 최수원

하지만 최수원을 바라보는 선후배들의 표정은 기쁜게 아니라 어디 초상집에 온것처럼 심각하고 음울한 표정이었다

양복만 입으면 딱맞겠다 라고 생각한 최수원이었다.


"아이구 18헉헉 아아아아!!!!!!!!!! 18!!!!!!!!!!!"


꿈에서 꺠어나자마자 미친듯이 배트를 휘두르며 소리를 지르며 발광하는 최수원

최수원의 주변은 안그래도 오래된 폐교안이기에 지저분하게 책걸상이며 가구가 널부러져 있었지만 아까 전에

잠에서 꺤 최수원이 이곳이 집이 아니라 한밤중의 폐교인걸 뇌가 인식한 순간

기절하고 다시 중학 시절 야구경기를 하던 꿈을 꾸다가 정신을 차린 순간 극도의 공포가 뇌를 지배하여

미친듯이 배트를 휘두루자 이제는 난장판 수준이 아니라 폐교 안에있던 가구며 책걸상 마저 모조리 뿌셔 

형체도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뿌셔놓고 제발 이순간도 꿈이길 마음속으로 바라고 바라며 소리를 지르고

배트를 휘둘러도 깨어지지 않는 현실 그렇다 이것은 꿈이 아니고 현실이었다.


"어이구!!!어무이!!!어무이!!!!!!!!!!"


정신 상태도 3살 애로 돌아가 이제는 20살을 넘은 나이에 엄마까지 찾으며 눈물콧물 흘리는 최수원

분명 어머니한테 왜 타자헬멧을 쓰고 야구배트를 들고 나갔냐며 누구라도 두둘겨 패고 나갈려고 들고나갔냐며

그 잔소리를 미친듯이 그리며 집이었는데 집이었는데 라고 중얼거리는 최수원은 불현듯 잊고 있었던 사실을 떠올리며 자기의 머리를 메만진다

머리에 씌여진건 타자모자 곧 자신의 손을 확인해보며 목장갑이 씌워진걸 확인하고 얼굴을 메만져보며 고글과 마스크를 확인한다

맞다! 손전등! 오랫동안 자신의 지켜준 타자모자를 메만지고 마스크와 고글을 만지며 자신을 차분히 진정시키던 최수원은 가방속의 

손전등을 떠올린다. 좀 마음이 가라앉은 최수원은 가방속에서 손전등을 꺼내며 손전등 전원스위치를 누르고 주변을 살핀다.

맞다 100프로 아침에 왔던 그 폐교다! 그리고 이곳은 최수원이 뒤에서 욕설 담긴 고성을 들었을때 불량학생들의 장난이라 여기고

미친듯이 뒤적이고 다녔던 2층의 교실이다. 내용물을 알수 없는 박스가 구석에 잔뜩 쌓여있고 부서진 책걸상 몇개와 캐비닛 교탁이 있던

교실이었는데 극도의 공포가 뇌를 지배했던 최수원이 다 뿌셔먹어 예전의 형체를 찾아 볼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다. 최수원은

속으로 안심하면서 혹시라도 아침에 방문했던 그 폐교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염려감이 사라지고 안도한다. 아침의 그 폐교라는건

밖으로 나가면 집으로 갈수 있다는 애기니깐 그 살벌했던 1층만 지나면 집에 갈수 있다는 사실을 몇번이나 되새기면서 천천히 교실문을 열고

1층으로 향하는 층계로 향한다. 그렇게 이유는 모르겠지만 천천히 빠르게 걸음을 옳기며 1층 계단을 타고 복도에 들어설려는 최수원

그리고 그런 최수원의 옆통수로 너무도 익숙한 감이 덮쳐온다. 주변을 공기를 가르는 소리 최수원의 옆통수의 공기를 살짝 짓누루는 듯한

이것은 족히 150키로는 될것같은 강속구였다. 극도로 예민해져 있던 최수원은 중학시절 배팅감과 최근 배팅연습을하고 자신을

폐교로 오게 만들었던 그 폐교 4층에서의 캐치볼과 꿈속에서 150키로

강속구를 맞췄던 감이 살아나 무의식적으로 배트를 휘두른다. 타고난 4번 최수원의 배팅은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사람들도 감히 막을수 없는

성질의 그것이었고 최수원의 배트가 나간 곳은 뭔가 단단하고 물컹한 것이 터지는 느낌이 들었지만 한밤중의 조명하나 없는 폐교 안이었고

극도의 불안과 공포 그리고 어떡해든 누를려고 애쓰지만 최수원의 불같은 성미가 더해져 배트는 멈출수 없었고 더 나아가 그 물컹하고 단단것을

완전히 깨부수기 위해 몇번이나 배트를 휘두르고 있는 최수원만이 보였다. 헉헉거리며 성미가 좀 진정이 돼자 들고 있던 손전등으로 그 물컹하고

단단한 것을 확인하는 최수원 배트에서 느껴지는 느낌과 타고난 몸의 감각으로 반쯤 예상했지만 그것은 사람이었고 뭉갠것은 사람의 머리였다. 인산착의를

확인해보니 아침에 폐교 4층에서 최수원에게 반갑게 말을 걸어주던 그 여대생이었다. 집에 갈수 있다는 생각에 신나있던 그리고 밖에 방치돼어

널부러져 있던 폴리스 라인을 떠올리자 절망감이고 뭐고 이제는 뭐 될데로돼라 라는 생각만드는 최수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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