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가 본인 고3때였음 본인 집 근처에는 장애인 복지관이있어서 하교하고 집 도착할때쯤에 거기 장애인들도 무슨 산책인지 뭔지는 몰라도 5명이상 무리지어서 걸어가는걸 항상 봄
그날에도 아무생각없이 아 오늘 뭐보고치지라는 생각만 하면서 집가던중에 건물 주차장 사이 골목이 그냥 눈에 들어오는거임(그 건물이 내가 예전에 좋아했던 여자애가 사는 건물이였음)

그래서 첫번째 건물, 두번째, 세번째 지나치다가 세번째 건물 사이 골목길에 어떤 남녀가 벽에 붙어 있더라고?

다시 생각해보면 미친짓이지만 호기심이생겨서 가까이 가봤음 2m 안전거리 유지하면서

그렇게 얼굴을 봤는데 항상 길거리 지나다니는 장애인인거임

근데 여자쪽은 불편한지 표정이 씹창나있고

남자는 가슴에 손넣고 밑에 손넣고 주물주물 하는거임

그때는 흠? 그냥 서로 즐기는건가? 했는데 여자쪽에서 눈물을 흘리는거임

그래서 내가 남자 어깨잡고 잠깐 떨어지라고 했는데 뭐라뭐라 개 ㅈㄹ하는거 아니겠냐 ㅅㅂ럼이

그래서 아니 뭘 잘했다고 지랄이지 싶어서 손목잡고 힘 빡준뒤에

그만하라고 경찰부른다? 라고 했더니 경찰이란 말에 반응이 온건지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면서 지랄을 멈추더라고

그래서 여자는 먼저 보내고 남자한테 다시는 이딴짓 하지 마라고 말한뒤 집가서 딸쳤음
그냥 옛날 생각나서 주저리주저리 써봤다 2019년도 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