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내 감정에 확신이 생기는 느낌임

1/1

70~90년대에는 학폭 거의 없지 않았나요? 작성자 : ㅇㅇ

요즘 들어 내 감정에 확신이 생기는 느낌임앱에서 작성

ㅇㅇ(169.150) 2024.08.05 01:08:59

조회 196 추천 2 댓글 0

0b99f602b1f61a8523e786e5459c706e7584569234e3d1cc19b74ba643f5da6e87a4e92871014650800d804a40118f987318fcc6

나한테는 연년생 여동생이 있어

나랑 동생은 소위 말해 가정사가 있는 유년기를 자라왔어

아빠가 종종 술먹고 와서 손지검하는것도 그렇고 당직을 유독 많이 들어가셨는데 뭐 실제로 바람을 폈는지는 모르겠어

아무튼 그걸로 엄마랑 아빠는 엄청나게 싸워댔고 집에 경찰도 오고 난리도 아니였어 9살짜리 애 입에서 내가 죽으면 그만 싸울거냐는 소리도 나왔으니

어느날 부모님이 싸우던 소리를 듣고 나랑 동생은 거실에 있다 서로를 껴안고 울었어 너무 무서웠으니까

난 그때 동생을 보고 생각했지 얘는 나보다 어린데 얼마나 무서울까 내가 지켜줘야겠다고 진짜 반드시

그 이후 얼마안가 엄마아빠는 별거를 시작했어

아빠는 일이 엄청 바쁘신 분이라 자연스레 나랑 동생은 엄마를 따라가서 크게 되었어

엄마는 그냥 아빠는 죽었다 사망보험금으로 양육비를 받는다 생각하고 사셨어

나랑 동생은 때때로 아빠를 만났지만 뭐 별 감정은 없더라고 오히려 금전적으로는 유복하게 자랐어

가정사는 이만하면 된거같고 요즘 내가 내 동생을 좋아하는게 보통의 사람들이 좋아하는것보다 뒤틀리고 형태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평범한 가족간의 사랑보단 집착에 가깝다고 해야하나

동생이 최근에 고등학교를 자퇴햇어

나도 고등학교를 다니다가 자퇴햇엇는데 얘도 햇더라고 난 대학 다니느라 독립했어서 최근에 들었는데 학교에서 괴롭힘이 좀 있었다고 하더라고

그거 들으니까 진짜 내가 무력해지고 옆에 있어주지 못햇던게 화나더라고

어렷을 때 그렇게 다짐했으면서 고작 거리 조금 멀어졌다고 그렇게 무관심했다니 그정도밖에 안됐었나 싶고

이제 방학하고 본가 내려왔는데 동생이 친구들이랑 여행가는 것도 걱정되고 그럴 낌새는 안보이지만 연애를 한다고 생각만해도 속이 뒤틀리고 토할거같더라고

근데 내가 얘를 왜 이렇게 생각하는지 머릿속이 너무 복잡했어 그냥 끈끈한 남매 관계라기엔 내가 봐도 좀 정도가 심한게 아닌가 싶었거든

그냥 내가 얘를 좋아하나보다 생각하니까 말이 되더라고

동생이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고 연애하지말고 나랑 살았으면 좋겠어

그냥 나 혼자만의 감정인거같아서 고민이다

얘도 날 오빠로선 좋아하고 의지하는게 느껴지긴하는데 딱 그정도인거같아서

이어지면 좋겠다만 너무 희박하니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FDFD4DBC-8003-43D9-81D4-F5CB4B9BA849.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의 유혹에 쉽게 마음이 흔들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21	-	-
15105649	"거긴 할미구망이여~~흘흘" [1]	ㅇㅇ(218.238)	00:15	159	1
15105648	디아블로 2,3,4중에 뭐가 젤 잼씀?? [2]	ㅇㅇ(221.155)	00:15	85	0
15105647	진짜 자야지 [2]	ㅇㅇ(125.181)	00:14	171	0
15105643	요즘 야갤 노잼이면 개추 ㅋㅋㅋ [1]	뿡뿡이(210.99)	00:14	206	2
15105642	곧 빼빼로 데이네 [4]	ㅇㅇ	00:14	123	0
15105641	개추시 야갤고닉 랜덤 심장마비 [3]	골드유미	00:14	113	4
15105640	ㄴ 오늘밤 나와 함께함 ㅋㅋ	ㅇㅇ(106.101)	00:14	83	0
15105639	지금 윤두창 빨고 있는 골수 2찍이 노망난 틀딱 이라는 증거	야갤러(1.229)	00:14	56	1
15105638	이 사람 계급 맞혀봐라 맞추면 치킨 기프티콘 쏜다	야갤러(211.234)	00:14	93	0
15105637	1분만에 난입패...	양석삼	00:14	99	0
15105636	사람이 인생 살면서 헛이든 의미가 있던 고생 한번은 해봐야지	야갤러(61.74)	00:14	77	1
15105634	할매젖 << 나만 꼴림?	ㅇㅇ(126.133)	00:14	31	0
15105632	대구에 지금 성병 유행이라는데 왜 야념글 없는거임?	야갤러(14.54)	00:14	43	0
15105630	ㄴ그런게 있노 [2]	MAGISTRA	00:13	127	1
15105629	비가 돼서 올게	ㅇㅇ(110.70)	00:13	146	0
15105627	야수니 취향 ㅁㅌㅊ?? [6]	나양	00:13	363	1
15105626	인스타 몸캠 당했다 이거 어카냐 [1]	야갤러(117.111)	00:13	87	0
15105624	유튜브에 예쁜 여자들 모유수유 영상 뭐임?	ㅇㅇ(112.156)	00:13	148	0
15105622	표정 오지는 애 [2]	MAGISTRA	00:13	178	0
15105618	요즘 스레드에서 여자들 짤 존나 모으는 중ㅋㅋㅋ	야갤러(211.235)	00:13	80	0
15105617	이글보는순간 바로욕먹음 [1]	야갤러(49.175)	00:13	187	0
15105614	썸녀 손발 땀 많다는데 물 많을 확률 몇이냐	ㅇㅇ(221.155)	00:12	147	0
15105610	앙다일	ㅇㅇ(218.238)	00:12	182	0
15105611	동아시아 1인당 gdp 순위 [1]	야갤러(39.124)	00:12	139	4
15105609	으으 밖에 ㅈㄴ춥네	ㅇㅇ(112.156)	00:12	146	0
15105608	오늘 강아랑 ㅈㄴ이뻣네 ㄷ	ㅇㅇ(211.234)	00:12	42	0
15105607	이런 여자 가슴이 개꼴림	ㅇㅇ(175.223)	00:12	269	1
15105604	라이즈 원빈 <<< 개존잘이더라 [1]	ㅇㅇ(183.107)	00:12	89	0
15105602	올해 할로윈 코스튬 평가 좀	야갤러(156.146)	00:12	155	2
15105599	오늘 엔비 오른다 개추 내린다 비추	ㅇㅇ(211.235)	00:11	122	3
15105597	남치니 나보다 키작은데 고추는 커 신기해 [3]	ㅇㅇ(211.246)	00:11	189	0
15105595	???: 저기 북파이 아닌가요?	ㅇㅇ(211.235)	00:11	136	0
15105592	카야토스트 굿 [2]	MAGISTRA	00:11	129	0
15105591	울엄마 존나 신기하네 [2]	골드유미	00:11	148	0
15105590	나 왔음 ㅋㅋㅋ	여름미(39.7)	00:11	204	1
15105589	우리 둘이서 만든 가슴 시린 이야기	야갤러(61.74)	00:11	45	0
15105588	틀딱식 가게 홍보방법 [1]	ㅇㅇ(175.123)	00:11	158	0
15105587	엄마아빠 볼수없는날이 머지않았다는 사실이 [2]	ㅇㅇ(121.140)	00:11	115	0
15105586	슬슬 샌드위치 데이입니다.	ㅇㅇ(125.181)	00:11	155	0
15105585	158.235는 진짜 할일이 저거밖에 없냐 ㄷㄷ	뿡뿡이(210.99)	00:11	32	0
15105584	나우 데일리비츠 << 먹을 만 함?	ㅇㅇ(183.107)	00:11	83	0
15105581	야구 앉아서 쳐먹는데 왜 스포츠야??	ㅇㅇ(221.155)	00:10	107	0
15105579	ㅇㅇ [1]	ㅇㅇ(39.7)	00:10	30	0
15105577	빠구리 하고싶다 [3]	ㅇㅇ(211.234)	00:10	167	0
15105575	2승1패 5판ㅅㅅㅅ	양석삼	00:10	69	0
15105573	물 다뒤진거같으면 개추 ㅋㅋ	ㅇㅇ(211.36)	00:10	23	1
15105572	엄마때문에 운지마려움	야갤러(112.153)	00:10	33	0
15105569	워크샵 가면 머하냐	ㅇㅇ(1.240)	00:10	21	0
15105566	내일부터 교회다녀야겠다 [2]	포장;)	00:10	133	0
15105565	야수니 쇠골에 문신	야갤러(222.107)	00:10	23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