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아빠랑 이혼하고 엄마랑 같이 삼
아빠는 딴 여자랑 살림 차리고 아들 둘 낳았더라
5살때 헤어지고 한 번도 본 적 없음
그리고 의경할 때 타지 경찰서에서 복무하면서 우연히 업무상 아빠를 다시 만남

그 이후로 아빠랑 새엄마가 자꾸 복무지로 찾아오더라

새엄마도 “원하면 언제든지 가족이 될 마음이 있어요 우리 애들 형이잖아요” 이런 말 하고 ”그 이(아빠)가 늘 그리워 했어요 항상 사진 보면서 그리워하고 몰래 울었어요“ 이딴말이나 하고 있고
이복동생들도 “저 형이 누군지 궁금했어요 우리 아빠가 같잖아요” 이런 말 하는데 분노가 존나 끝까지 차오르더라

아빠라는 작자는 우리 엄마랑 살 때 맨날 싸우고 분위기 ㅈ창나서 내 정서상태는 불안했는데 동생들은 존나 밝게 컸더라

그래서 새엄마한테는 “저는 그 쪽 가족을 전혀 몰라요. 알고 싶지도 않고요. 그냥 지금처럼 엮일 일 없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전했고
동생들한테도 “우린 아빠가 같지 않아요. 내 아빠는 내가 5살때 집을 나가서 그 이후로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이에요. 어린이날,입학식,졸업식 단 한 순간도 아빠가 없었거든요. 우린 형제가 아닙니다. 제발 부모님한테 그만 찾아오라고 전해주세요” 이렇게 말했었음

의경 전역하고 이복동생 군대 간다고 아빠 새엄마 동생들 나 이렇게 밥 한 번 먹자고 연락옴(전역하고도 생일이나 명절때 간간이 연락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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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서 좀 꺼졌으면 좋겠는데
확실히 욕박고 차단하는 게 맞을까? 어떻게 생각함?
내가 아빠네 가족 싫어하는 게 정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