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k4부 중위권 팀 선수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두달전부터 경기에서 패배의 요인으로 낙인 찍히고 실수들이 많아 선발제외가 되었습니다.. 감독님과 동료들에게 눈치도 보이고 꼭 표정들이나 말투가 제 발로 나가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것땜에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많이 받았는데 이상한 일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2주전쯤 팀훈련을 하고있었을때 이게 뭐랄까 제가 축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 환청이 들리면서 경기 상황마다 공을 어디에 패스를 해야하는 지 어디로 뛰어야하는 지 제 귓속으로 소리를 치더라구요. 처음에는 스트레스 때문에 환청이구나 하고 들리는 목소리를 무시하고 원래의 제 선택으로 경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저의 폼은 죽어있고 자신감도 잃은상태라 저의 선택을 할때마다 공을 빼앗기거나 반칙등 실수가 많았습니다. 이 목소리는 꼭 경기때만 들리고 살면서 처음 들어보는 목소리 였습니다. 최근 경기때 ”아 이러다가 진짜 퇴출 당하겠네“ 생각하고 목소리가 하라는대로 움직였습니다. 진짜 이상하게 그 목소리가 하라는대로만 움직이면 득점을 하였고 사람이 바뀐것같았습니다. 이게 스트레스로 인한 환청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