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세대 남자: 여성 할당제 찬성, 여자가 약자이므로 남자 입장에서 더 배려해 주고 보호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 여자한테 양보해 주되 대신 본인은 남자답게 실력으로 그 불리함을 커버하려고 노력, 표면적으로는 여성을 우대해 주지만 속으로는 남자가 실력으로 그걸 이겨내길 원하고 있음, 

그리고 권위적이고 권력적 측면은 남자가 더 차지하길 은연중에 바람, 그것이 남성성 있고 마초적인 멋있는 모습이라 여김, 여자 앞에서는 기본 매너 지키며 스윗하게 대하는 반면 같은 남자끼리는 동질감과 친근감을 바탕으로 달리는 말에 채찍질하듯 대함, 남성성 강요함, 남성에 대한 기대 수준이 더 높으므로 남자를 더 패면서 동시에 밀어 줌, 여자한테는 적당히 공주대접 해 주며 거기에 만족하도록 만듬. 

결혼 후 집과 차는 남자가 사는 게 거의 당연하다고 생각, 여자는 살림 차리고 집안일만 잘 하면 되고 남자는 능력과 실력 쌓고 바깥일 해서 가족들 먹여살리는 전통적 방향 고수, 군대는 남자만 가면 된다고 생각하며 여자는 군대에 쓸모없다고 말함, 남자가 더 고생하고 희생하는 대신 그만큼 권리도 누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

이대남: 여성 할당제 반대, 여자는 약자가 아니므로 더 우대받을 필요 없다고 생각, 여자도 힘든거 하고 돈벌어오라고 말함, 더치페이, 결혼 후 집과 차 살때 반반 부담하길 원함, 심한 경우 '여자도 군대 가라' 주장함, 남자가 오히려 더 약자라고 여기며 본인 권리 챙기려고 함, 

기성세대 남자들의 마초적 사고방식을 이해 못하고 오히려 그들을 '스윗남', '호구남' 이라고 오해함, 본인에게 이래라저래라 하는 걸 싫어하며 그들을 꼰대 취급, 개인주의적 특징 강함, 본인을 위해서 조언해 주고 쓴소리도 하는 건데 그걸 이해못하고 본인을 갈군다고 여기며 싫어함, 여자한테 양보해 주고 배려해 주지 않고 '너도 너 할건 알아서 해라, 여자라고 봐주지 않겠다' 이렇게 말함.

대충 요약했는데, 나는 30대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기성세대 남자들의 사고방식을 옹호한다. 그렇게 해야 출산률도 오르고 남성으로서 자부심도 느끼며 여성들도 우대받으니까 기분좋을 거고 이렇듯 가장 조화로운 방향으로 갈 수가 있기 때문이다. 자연계를 보아도 수컷이 더 고생도 하며 그만큼 번식에 성공한 수컷은 권리도 독점한다

암컷은 그냥 적당히 좋은 수컷 골라서 그밑에서 보호받고 수컷이 물어다 주는 먹이 받아먹으며 만족하고. 출산율이 높은 국가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마초주의가 살아있는 반면 한국은 남자들이 능력도 없는 주제에 권리만 바라는 모습이 강하므로 여자 입장에서 결혼하기 싫어하는 건 당연한거다. 

출산율을 높이려면 20세기 마초주의 사회로 돌아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