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은 같은 과 여자애. 1학기 때 자주 붙어있기도 했고, 다른 애들한테 들어보니 얘가 나 잘생겼다고 했음. 얘는 나 좋아하는 게 보이고, 나름 이상형에도 부합해서 연락 잘 하고 있었음.
다른 한 명은 다른 지역 놀러갔을 때 인스타 따였는데, 멀긴 하지만 내 이상형엔 얘가 좀 더 부합함. 그리고 다음 주에 서울에서 만나기로 함. 전화도 얘랑 자주 하는 중.

고민되는 게 일단 과CC하면 나중에 좆되는 건 디폴트라 과CC는 선호 안 하는데, 그렇다고 인스타 따간 여자랑 잘 해보자니 거리가 많이 멀음.
내 생각을 조금 얹어보면, 두 번째 여자랑 연애 좀 하다가 헤어지면 과 여자애한테 마음 줘볼까 생각 중. 일단 나는 2번째 여자애가 인스타 따가고 나서 1번 여자애 연락도 잘 안 보고, 마음도 안 주고 친구 사이인 척 지내보려 하는데, 연락 잘 안 본다고 퉁퉁거리고 연락 안 보면 뭐 하냐고 연락 또 오고 전화오고 애교도 막 섞음.

어케 하면 좋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