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12월 30일 일본 세타가야라는 동네에서 일어난 사건임

피해자 가족은 재개발 예정 구역에서 살고 있었고 2001년 4월에 이사갈 예정이었음

재개발 예정 때문에 주변 주택들도 거의 다 철거돼서 을씨년스러웠지

그렇게 이사도 얼마 안 남고 새해 분위기로 들뜬 연말 밤에 호날두가 피해자 가족의 집에 침입함

호날두는 먼저 2층 방에서 자고 있던 6살 아들을 목 졸라서 죽임

아들의 비명 소리에 1층에서 달려온 아빠도 호날두의 칼빵에 처참하게 사망

3층에 있던 엄마와 8살 딸 역시 무사하지 못했는데 특히 엄마 시신이 제일 잔인하게 훼손됨

근데 희한한건 호날두가 증거를 너무 많이 남겼다

일가족을 모두 죽인 후 냉장고에서 아이스크림도 꺼내먹고 화장실에 똥 싸고 물도 안 내리고 컴퓨터도 하면서 다음날 아침까지 있다가 나감

게다가 집에 자기 물건이랑 옷이랑 신발까지 남겨두고 말이야

이만하면 호날두를 잡았을 법도 한데 지금까지도 미제 사건으로 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