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 두세번 친척 여자애가 있었음.말수가 거의 없어서 말걸어도
재미없길래 별로 말안걸었다.몇번 보지도 못했고.

그러다 내가 초6~중1쯤 됐을때 큰아버지가 장사하느라 트럭운전하다 사람 치어죽였다고 함.
7년형 받아서 감옥갔고 그때 큰아버지 빼낸다고
집안에 논,밭,산 팔아서 집안 재산 다 날려먹음.

아버지가 여동생이랑 나한테 매주 편지 한통씩 쓰라고함.
그래야 모범수로 일찍 나온다고.

그 쯤부터 그 여자애는 영원히 못봄.

근데 성인되서 다른 친척어른이 말해준게 운전땜에 감옥갔던게 아니라함.
그 여자애는 큰아버지 딸이었는데 걔네 아빠한테 성폭행 당했던거.

난 그것도 모르고 편지 존나 보냈고.
그여자애는 입양인지 시설인지로 갔다고 함.

그리고 그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지금보니 큰아버지가 전라도 사람이라 그랬던거 같음.거긴 그런 드러운 일 많으니까.

암튼 큰아버지 인간으로 생각 안한다..

이거말고 살면서 병신같은거 듣거나 겪은일 많은데 나중에 또 써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