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석가탄신일 전날 일임.

나는 이미 주말에 썸녀한테

석가탄신일 전날 퇴근하고 저녁에 만나서

술마실래? 라고 물어봤다가

석가탄신일에도 출근해야되서 부담된다고함.

근데 전날 퇴근직전까지도 카톡을 하다가

갑자기 저녁에 술마신다고 신나하면서 술자리까지 가서도

연락없이 4시간 연락공백이 생김

나는 살짝 기분이 안좋았지 내가 마시자할때는 부담된다해놓구선

근데 썸타던 2주정도의 기간동안 술자리에가면 꼭 마시다 전화를 걸어줬기때문에

살짝의 기대는 남아있었는데

진짜로 9시 정도에 연락이 왔어. 갑자기 잡힌 회사 회식이었다고

2차까지 끝났고 3차가기전에 빠져나왔는데 지금 혼자라고

한잔하러 오라고해서

나는 차끌고 40분거리를 달려갔지

가면서 모텔도 예약하고

같이 자겠다 말겟다 김칫국 드링킹이 아니라 내가 술마시면 운전을 못하고

40분거리라서 대리비나 텔비나 또이또이라 걍 숙소에 차박아두고 편하게 마시는편이거든

암튼 한참 달려가서 길거리에서 기다리던 썸녀 태워서

예약해둔 숙소랑 가까운쪽으로 이동을했고

나 차는 박아두고 옷가방이랑 차키좀 방에 둬야되서 체크인을 우선하고 나가자하면서

그럼 자기도 화장실좀 쓰겟다 하고 올라감

그러고 나갈준비 다하고 나가려는데

썸녀가 나보고 닭발 먹고싶다고 시켜먹자는거야

술은 나가서 나보고 사오래 편의점에서

그래서 거기서 살짝 눈치를 채긴했지만 썸녀는 술을 한병이상 마신상태지만

난 맨정신이라 꾹꾹 참고있었지

그러다가 배달이 도착하고 각자 소주 한병씩 더 마시닌까

난 아직 살짝 덜 들어갔는데 썸녀가 더는 안들어간다고 해서

화장실한번 더 갔다가 와서는 침대에 누웠어

그래서 나도 옆에 누워서 안는정도의 스킨십을 했는데

거부하거나 그런게 없더라고

그러고 나서 슬쩍슬쩍 나쁜손하면서 간보는데

썸녀가 내 위로 올라오더라?

이제 OK한거다 싶어서 적극적으로 애무해주고

거사를 치뤘지

자기는 외박은 안된다고 또 아침에 출근해야된다고 술좀 깨면

가야된다는거 내가 출근은 제떄 시켜줄테닌까 외박하면 안되냐고

뭐 이런소리하다가 둘다 졸립고 취해서 잠듬

결국 집에는 못들어갔고 새벽 6시엔가 둘다 눈떠서

힘드네 머리아프네 하다가 출근 한시간만 늦게해야겠다고해서

내가 데려다줄테닌까 천천히 준비하자 해서 아침에 한번 더 했어

어제 회사회식이었는데 당직으로 출근하는사람이 한명있어서

같은옷입고가기 그러닌까 나보고 여벌옷 있냐해서

원래 자고일어나서 입을옷 (사이즈 차이좀 남) 줬어

나는 입었던옷 하루 더 입으면되는거닌까

씻고 데려다주고 다시 들어와서 좀더 자다가 체크아웃해야지 싶었는데 막상 다시 오는게

귀찮겠더라고

쨋든 한시간늦게 출근했지만 내가 잘 데려다주고 빠이빠이하고

난 내 집으로 갔지

그러고 석가탄신일 당일날 점심즘에 일어나서는

지금까지 계속 연락중이긴해

내가 하도 키스를 하면서 잡아먹으려해서

입술이 부르텃네 어쩌네(석가탄신일날 비도와서 날씨가 추워졌었거든)

얘기하는데 나때메 그렇다는거야

암튼 뭐 계속 연락유지중인데 다음번 약속은 따로 잡고있지 않고있어

근데 나도 고백을 하고싶은데 만나서 얼굴보고 하고싶거든

근데 약속잡을 생각을 안하네??서로 일정이 맞아야되는거기도하지만

암튼 담번에 만날때도 술한잔 하고 할텐데(?)

술마시기전에 고백을할지 마시다 할지 마시고할지는 결정못했지만

하긴할거야

내 고백 받아줄려나?>? 항상 떨리고 걱정이앞선다

갤러들 생각은 어때?썸녀가 먼저 나한테 고백할것 같지는 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