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많으면 고급 실버타운 들어가서 올데이 케어가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다수이고.. 노년빈곤 심각한 한국에서 간병비 감당 못할거다. 패륜범죄도 일어날 수 있어.

지금 추세라면 월급보다 간병비 올라가는속도가 앞으로는 더 클거라고 하더라.(슈카월드 차트 참조)



우리 할머니도 90세가 넘었는데 거동은 힘들어도 정신은 말짱하시거든. 한번은 수술때문에 요양병원 한달 있었는데 학대도 당했다고 하더라. 자꾸 노인들 말 안들으니까 약줘서 재우고..무기력해지고 누워만 있으니까 더 체력떨어지고 대화 상대도 없고.. 정신은 말짱한데 치매노인네 병실에 3~4명씩 있으니까 같이 미친다고 하더라고.그래서 집으로 데려왔는데 어머니 케어해줄 형제들도 연세도 70을 바라보고 노인이 노인을 돌보고 있다는 말이 딱 맞는 말이다.
그렇다고 안락사한다는둥 고려장한다는둥 그런 개소리는 하지마라. 멀쩡한 생명체를 어떻게 죽이고 버리냐..

남을 돌본다는건 체력적으로도 힘들지만 정신적으로도 힘들다.
했던말 또하고 입맛도 없으니까 자꾸 뭘 가져다 줘도 반찬투정하고
안먹는다고 하면 조금만 드셔보시라고 실랑이 해야하고

젊은 애들도 간병일 안하려고 함. 왜냐면 체력적으로도 힘들지만 정신적으로도 힘들거든. 차라리 공장들어가서 일한다고 하지.

그래서 외국인들 들여온다고는 하는데 외국인도 잠깐 일하다가 탈주한다고 함.한국은행 보고서에서는 간병비용 때문에 문제될 걸 알아서 지금의 최저로 가다간 간병비로 월급 뽕빨나니까 최저를 차등지급할 수 있게 해야한다 하니까 노동계 반발도 일어난다고 하더라.

니들 부모님 젊다고 과신하지마라.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거고
집안에 아픈 사람 있으면 분위기도 우울해지고 장기전으로 가야해서 힘들다. 긴 병에 효자없다는 말이 왜 생기겠냐
돈없는 애들은 몸으로 떼워서 부모님이라도 간병해야하는데

돈은 그럼 누가 버냐..
진짜 쉬운 문제 아니다..간병비도 계속 앞으로도 오를거라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