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창 폭동..

죽봉으로 내려친 다음에 죽봉 끝이 날카롭게 갈라지면

죽창으로 전의경들 눈을 쑤셔 실명시켰다..

미국 같으면 실탄쏴서 진압할 살인폭동인데

이걸 최루탄, 고무탄도 못 쏘고 맨몸으로 막게 하는데 이게 진압이 되냐..?

그것도 속이빈 플라스틱봉, 평화방패 주면서 죽창 막게 하는 미친짓들이 벌어졌지..

(속이빈 플라스틱봉은 옷 입고 맞으면 하나도 안 아프다. )

결국 죽창에 눈 찔려 실명한 전의경들 대량으로 나왔었지..

하여간 저 시절 전의경으로 군복무 했던 애들이 진짜 불쌍한 게

특전사, 해병대 수색대는 빡센 만큼 인정이라도 받았는데

저 시절 과격 시위 막았던 전의경 애들은 사실상 전쟁 참전한 참전용사들인데도 불구하고

육군애들한태 제일 무시 당하고 제일 욕먹고 인정 못 받았지..

특전사, 해병대 애들이 전의경 욕하면 이해라도 하는데

나는 육군 애들이 전의경 욕하고 비하하는 게 가장 이해가 안 갔었다.

육군에서 많이 사라진 구타, 가혹행위도 전의경들만 거꾸로 점점 더 심해져서

쌍팔년도 군대 구타,가혹행위 찍었는데

(육군은 구타 근절 운동이 빨리 일어나서 구타가 많이 사라진 반면에 전의경은 구타 근절운동이 저때 안 일어나서

육군에서는 쌍팔년도 군대 이 후 사라진 원산폭격, 줄빠따질, 돈 갈취 같은 막장 구타, 가혹행위가 버젓히 존재했었지..)

제일 힘들게 군복무 하면서 제일 무시 당하고 제일 인정 못 받았던 게 당시 전의경들인 듯..

사실상 월남전쟁 이 후로 유일하게 실전 전투  경험한 애들인데 참전용사 대우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해병대는 일부 해병대 진상 피고 다녀서 욕먹었다고 하지만(근데 이건 미국 해병대도 마찬가지더라)

전의경 애들은 조용히 제일 힘들게 군복무 했던 애들인데 왜 이렇게 무시 당하고 인정 못 받게 됬는지 모르겠네..

기안84가 전의경으로 군복무 하면서 그때 군생활 이야기를 담은 웹툰을 만들었으니 그게 '노병가' 이지.

기안84도 군생활 끔찍했다고 회고한다. 죽창에 눈 실명될 뻔 했었고..

직업경찰들이 해야 되는 시위진압을 군복무 하는 어린 전의경들에게 돈 아끼겠다고 강제로 시켜서 저 사단이 벌어진 거지..

직업경찰들이 시위진압 했으면 저런 말도 안되는 일들 일어나지도 않았었다..

시위진압은 무조건 직업경찰들이 해야 하는 게 맞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