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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노무현 전 대통령 스카이 다이빙 중 숨져...향년 62세

ㅇㅇ(61.77) 2022.07.26 21:56:35
조회 66 추천 0 댓글 0
														

담배를 빌려주던 대통령, 영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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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은 삶 전체가 드라마틱했다. 가난 때문에 상고에 진학했던 그는 사법고시에 합격, 판사를 거쳐 변호사가 된다. 바닷가 아파트를 구입할 정도로 “유능하고, 수입도 많고 성공한 변호사”였던 그는 부림사건 변호를 계기로 인권변호사의 길에 접어든다. 이를 계기로 정치에 입문하게 되고, 5공 청문회를 통해 일약 스타가 된다.  
그러나 1990년 삼당합당에 반대하고 탈당하면서 고난은 시작된다. 14대 총선을 시작으로 부산 시장 선거, 15대 총선까지 줄줄이 낙선하고 98년 종로 보궐선거에서 간신히 당선의 기쁨을 맛보지만 그도 잠깐, 2000년 부산에서 도전한 16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다.

마침내 마지막 도전. 그는 당내 경선부터 후보 단일화까지 모든 예상을 뒤엎은 끝에 제16대 대통령에 당선된다. 그리고 이어진 탄핵소추와 탄핵 반대 촛불집회. 어찌 보면 그의 삶은 반전의 연속이었다. 이는 퇴임 후에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고향에 내려간 뒤 오리농법과 “사저 방문객들을 어떻게 맞이해야 하나”만이 걱정의 전부였던 그에게 친인척과 측근들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로비 사건에 휘말리는 또 한 번의 ‘반전’이 일어난다.

그리고 예상치 못했던 마지막 반전, 투신. 5월 23일 새벽, 평소와 다름없는 옷차림과 걸음걸이로 지상에서의 마지막 산책을 나선 그는 바위 위에서 뛰어내려 생을 마감했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아차 싶었다”며 무릎을 치고, 권양숙 여사는 “그때 같이 못 따라 나간 것을 평생 후회”하지만, 돌이킬 수 없는 일이다. 그는 떠났고, 서재 책상 위에는 책장을 덮지 못한 책과 안경만이 덩그러니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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