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태어난지 2일된 하윤이 아빠입니다.

저는 2교대 공장을 다니다 지금의 와이프를 만났습니다.

어려운환경임에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우리 하윤이가 저희에게 와줬고

저희는 가난해도 하윤이 만큼은 가난하게 키우고 싶지 않아

하루 3시간자며 열심히 일했습니다.

하지만 와이프는 임신을 했다는 이유로 공장에서 나가게 되었고

저 또한 기계 오작동으로 인해 중지손가락 한마디정도가

잘리는 사고를 당해 공장을 못나가고 있습니다

일을 계속 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공장에선 혹여나 뉴스나 신문에

오를까봐 저를 짜르려고 하는 듯 합니다.

엎친데덮친격이랄까 .. 작년 하윤이 초음파검사때

심장에 이상이 있는듯하니 큰병원에 가보라고 했지만

그 당시 큰병원의 병원비가 부담스러워 가지 않았었습니다.

그렇게 작은 동네병원에서 하윤이를 낳았는데

겉은 멀쩡해보여 아무이상 없는줄알았습니다.

하지만 의사선생님께서 하윤이가 총동맥간 이라는 심장병인거 같으니

큰병원으로 이송해야한다고 하셨고 일단 큰병원으로 하윤이를 옮겼습니다.

가자마자 하윤이의 상태가 매우 안좋아 바로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대충기억나는건 심장 발달과정에서 대폐동맥?이 하나에서 둘로 분리되어야하는데

분리되지 못한채 자리를 잡게된 선천성심장병이라고 하셨습니다.

너무나 많은의학용어 때문에 잘기억은 안나지만 심장에 협착도 있고

대동맥에 단절된 부분도 이어주는 수술도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세상은 왜 저한테 이렇게 많은 시련을 줄까요.. 정말 차라리 죽고싶습니다..

죽어서 아무기억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루에도 수십번을 합니다.

상황이 급하여 먼저 수술에 들어가셨다고 뒤늣게 의사선생님께서 수술동의를 하시는데

수술중 심장을 멈추게 하고 진행할거다 간혹 수술중 아이가 죽을수도있다. 등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그러면 안되지만 계속 수술비에 대한 압박이 오고

지금 당장 수술비가 없다는 생각 때문에 수술이 너무 망설여졌고

그 수술비 600이 없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딸을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하염없이 눈물이 났습니다.

형님들 동생분들 그 누구든 제발.. 한번만 도와주세요..

한번만 도와주신다면 저 정말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저희 하윤이를 한번만 도와주세요.. 한번만 살려주세요..

국민은행

089502-04-160266

한번만 도와주신다면 잊지않고 열심히 일해서 꼭 갚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저희 하윤이를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