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꿈속에서 섹스 조금 했다. 내가 그 과정을 알려주겠다. 

우선 오늘 아침 일어난 나의 상황에 대해 설명하겠다. 

1. 꿈을 꾸고 있었다.

2. 꿈 내용이 끝났지만(물론 기억 안난다.) 나는 움직일 수 없었고 즉 나는 여전히 꿈속에 있었다. 

3. 이 때가 핵심이다. 섹스 생각을 존1나 했고 어디 여자 없다 하면서 여자 상상을 ㅈㄴ 했다.

4. 여자가 나타났고 즐겁게 섹스를 하다가 실수로 잠에서 깨버렸다. 

이제 그 방법을 서술하겠다. 

우선 핵심은 내가 꿈속에 있다는 것을 자각하는 것인데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고 그냥 우연인 것 같다. 우선 우리가 꿈을 꾸기 전에 필요한 것은 바로 

내가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을 때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믿음이고 

둘 째가 내가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을 때 내가 깨고 싶어도 깰 수 없는것은 전혀 무서운 것이 아니고 오히려 개꿀이라는 것이다. 

이거 매우 중요하다. 아무리 내가 꿈속이라는 것을 자각해도 현실의 기억을 100% 불러오지는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평소에 내가 자각몽을 꾸면 꼭 섹스를 해야지 라는 생각을 해야한다. 이런 생각 안하면 자각몽 꾸면 패닉 그 자체이다. 꿈에서 깨기 위해 온갖 발버둥을 칠것이다. 

자 꿈속에 들어갔는데 내가 꿈속인 것을 인지했다? 이 때 배경이 다 완성돼 있으면 좋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면 좀 힘들다.(오늘 같은 경우 처음에는 배경이 있었지만 꿈인 것을 인지했을 때는 암흑이었다. ) 이럴 경우에는 직접 배경을 만들어야하는데 이게 되게 생각을 많이 해야하는 것 같다. 나는 그냥 내가 자각몽을 꾸고 있다는 사실과 여자 생각만 존나 했다. (참고로 자각몽에서는 나타나게 하고 싶은 대상을 ㅈㄴ 생각하면 나타난다. 구체적인 대상은 시도해보지 않았다.) 그러다가 어제 지하철역 지나가서 그런지 지하철역이 배경으로 나왔다. 이 때 중요하다. 아마 이 때쯤 사람 한명도 없다. 당황하지 말고. 사람을 만들어내는것이다. 생각하면 만들어진다. 나는 여자 생각을 ㅈㄴ 했고 결국 나타났다. 얼굴은 구현하지 못했고 사실 많은 부분을 구현해내지 못한것 같긴 하다.(야동 많이보면 가능할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그 느낌만은 구현해냈다. 지하철역에서 나는 섹스를 했고, 섹스 경험이 전무했기에 나는 평소 자위할 때의 느낌과 내 상상을 동원하여 섹스할 때의 느낌을 구현해냈다!(느낌과 온도까지 구현했다) ㅈㄴ좋았지만 섹스할 때의 느낌을 평생 확인 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에 눈물났다. 

정리하자면 

1. 오늘 꿈에서 섹스했다

2. 꾸기 어려운것같다

3. 사고력, 상상력 많이 필요한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