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팩트 몇가지

-사사키는 원래는 미국진출에 대한 꿈이 희미했다가 WBC 갔다오고 사람이 변했다

-이탈리아 멕시코 미국 대표팀 메이저리거들 경기전 타격연습 하는걸 보고 "쇼헤이 선배보다 ㅈㄴ 못 치네 메이저리거 별거 아니네" 라고 했다고 함

-이번 포스팅 발표 소감 중에 '6년 뒤에 진짜 세계최고 선수로 평가받겠다' 라는 대목이 있음



이걸 근거로 미루어보면

1. 사사키는 자신의 성공에 대한 확신이 좀 지나친 상태임 좀 심하게 얘기하면 '내가 가서 제대로 하면 사이영 그냥 받지' 이정도 상태일 수도 있음

2. 일본에서의 경력을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발판 또는 진출을 방해하는 장애물 정도로 취급한 사사키의 행보를 봤을 때 메이저리그 서비스타임 6년도 소중한 경력이라기보다는 단순히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한 담금질기간 내지는 수단' 정도로 인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음


결론적으로 사사키는 자기 몸을 아끼기 위해서 오히려 포스트시즌 등판이 강제되는 강팀을 꺼릴 가능성도 높다고 봄 날씨 따뜻한 약팀 - 마이애미 에인절스 텍사스 세팀 중에 하나로 간다고 해도 난 놀라지 않을듯

구단의 투수육성능력도 중시하지 않을 것 같음 사사키가 생각하기에 이미 자기는 최고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