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니볼 현 시점에서 SK와 SSG는 1년만에 아예 다른 팀으로 탈바꿈 르위키 김상수 최주환 등등의 부상으로

SSG는 5월 중순까지는 버티기 (6승)가 목표였으나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승수를 쌓았고

완전한 전력으로 더 잘 싸울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음

상승세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방망이. SSG는 원래 방망이의 팀이었음 구체적인 지표를 보면

5월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초구 공략 타율이 4할 4푼 리그 전체 1위 SSG가 잃어버렸던 공격력이 살아났음

여기에는 코칭스테프들의 강력한 주장이 있었음

빠른 카운트에 쳐야 칠 확률이 높고

카운트가 늦으면 상대가 좋은 공을 주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상대 분석을 철저하게 하고 초구를 잘 공략하라고 한다고

정세영이 이번 영상을 준비하면서

선수들과 많은 통화를 했었는데

하나같이 선수들 입에서 나오는 얘기중 하나가 추신수의 리더쉽에 관한 이야기 였음 그간 SSG안에서는

팀의 구심점이 되어줄 선수가 없었음 김광현이 메이저 진출 이후로는

팀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20년 창단 최악의 부진에 빠진 이유중 하나도

팀 무게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없었기 때문 지난해 최정도 지난해 팀을 이끌어 가는데에

굉장한 노력을 했고 고생했지만 팀의 중심을 잡고 이끄는 타입이 아님 올해 주장인 이재원 선수도

타격 부진이 이어졌고 이래저래 팀 전체를 두루 살필 입장이 아님

여기서 화려한 메이저 경력을 가진 추신수가 합류 입단 초반만 해도 추신수가 개인주의라

까칠하지 않을까라는 의견이 많았음 다만 뚜껑을 열어보니 핵인싸

(내가 쓴거 아님 정세영이 이렇게 말함) 팀의 무게중심을 잡고

모두가 추신수 선수가 있어 든든하다고 말함

추신수가 오면서

가장 많이 바뀐 선수는 최정 한번 안맞기 시작하면

슬럼프가 꽤 길게 가는 걱정이 많은 타입 추신수가 최정 마인드를 확 바꾸게 됨 최정에게 늘 칭찬,

긍정적인 말을 하루에도 몇번씩 전함

예를 들면 추신수는 최정에게

너는 메이저리그에 가도 통할 타자야,

니가 여기서 쌓아놓은게 이렇게 많은데

넌 이미 레전드야, 넌 내가 본 타자중에 최고의 타자야 칭찬의 리더쉽

물론 최정도 그동안 많은 칭찬을 들었겠지만,

빅리그에서 대단한 성공을 거둔 추신수의 말이었기 때문에

최정도 더 와닿았던것 그래! 난 최고다! 최고! 라고 생각중 최정도 이런 마인드로 무장하며 꾸준하게 잘 치는중

추신수 효과를 보고 있는

또 다른 선수는 최지훈 초반 타격 슬럼프로 2군도 다녀왔고

추신수는 최지훈에게 맨투맨으로 접근 최지훈의 많은 비법을 전수중 현재 최지훈은 추신수 선수의 우등생이며

5월에 리그에서 가장 무서운 1번 타자중 하나였음

이뿐아니라 조언이 필요한 선수가 있다면

먼저 다가가 함께 밥 먹고

방에서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함께 나누면서 고민을 함께하고 답을 찾아가는 중 류선규는 선수단 전체가 추신수라인이라고 할정도 원정이 되면 그지역의

맛있는 음식을 사와서 함께 먹고

정말 큰형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중

팀 전체 분위기를 바꾼 것도 큼 주중 6시반 경기

보통 선수들은 2시 출근하는데

추신수는 보통 선수들보다 2-3시간 일찍 나옴 현철민 1군 매니저가 말하길

이제는 절반 이상의 선수들이

추신수와 같이 12시 전에 출근하며

추신수와 함께 웨이트하고 경기준비 과정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음

말로만 루틴을 만들어라가 아닌,

직접 현장에서

몸소 경기를 어떻게 준비하고

어떤 마음을 가져야하는지 보여주니

이만한 교본이 또 없다고 함

팀 환경도 많이 바꿈 이미 기사가 떴었던 회복시설 외에도 라커장이라는 새로운 보직이 생김 선수들의 각종 도우미를 말함

SSG에는 그동안 락커장이 없었고

1군 매니저가 도맡아 했는데 추신수는 락커장이 있을 때

메이저리그에서 굉장한 도움이 된다고 얘기 바로 인원이 투입됨

특히 스파이크가 경기 전후로

많이 더러워지는데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다음날이면 새것과 같이 닦아놔서

선수들이 정말 마음 편하게 경기 준비를 할 수 있게 한다고 구단 전체 시스템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함

https://twitter.com/ogok_SSG/status/1397712383464804357?s=20

국저스도 같은 이유로 졸스신 데려간 게 아닐지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