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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신 국저스시절 박찬호 음해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75.223) 2021.04.21 04:47:01
조회 42 추천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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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도 없는 상승세를 달리고 있던 다저스는 9월 둘째 주, 디비전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또 다시 연패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다. 홈에서 자이언츠를 상대로 한 4경기에서는 3패를

당했는데 특히 한 경기에서는 19-3이라는 큰 점수차로 패했다. 이후 애리조나 원정 3경기를 시작한 다저스는 역시 시리즈 첫 경기에서 패하고 말았다. 비록 승률이 갑작스럽게 저조해 지기 시작했으나 다저스는 2승만 더 할 경우 디비전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시리즈 2차전이 시작되기 전 돈 매팅리 감독은 선수들을 불러놓고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선수들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 보다 디비전 우승을 더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디비전 우승이라는 과제는 잠시 잊고,

그날 경기에 집중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마무리를 하려는 순간, 갑자기 잭 그레인키가 "저기, 제가 좀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일어섰다.

흔히 볼 수 없는 장면이었다.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에 소질이 없는 것도 그렇지만, 그날은 그레인키의 선발 등판일 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투수들은 본인이 선발 등판하는 날에는 동료들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과도 최대한 접촉을 하지 않으려고 애쓴다.

"최근에 내가 발견한게 있어"

그레인키는 말을 시작했고, 동료들은 집중해서 들을 준비를 시작했다. 그는 그 누구보다 똑똑하며, 가장 관찰력이 날카로운 선수임을 모두가 알고 있었기에 클럽하우스에는 갑작스러운 적막감이 흘렀다. 동료들은 그레인키가 부진을 탈출할 수 있는데 필요한 어떤 부분을 말해 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어떤 선수들이 대변을 보고 나서 손을 씻지 않더라. 심지어는 오늘도 그랬어"

침묵은 더더욱 깊어졌다.

"그러니까, 제발 이런 부분 좀 신경써 줬으면 좋겠어"

그레인키는 말을 마치고 자리에 다시 앉았다.

선수들은 갑작스러운 그의 발언에 할말을 잃고 서로를 쳐다 보기 시작했다. 그들은 최근에 팀이 왜 연패에 빠져있으며, 탈출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를 그레인키가 전해줄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었는데, 막상 그레인키는 그 상황에서 개인의 청결에 대해서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이다. 처음에 선수들은 그레인키가 농담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미팅이 끝난 후 그레인키가 진심으로 그 말을 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 때 서야 선수들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웃기 시작했다.

푸이그의 통역은 그레인키가 했던 말을 푸이그에게 그대로 전해주었는데 처음에는 푸이그도 통역을 믿지 않았다. 그래서 아드리안 곤잘레스에게 정말인지 되묻기 까지 했다. 푸이그는 그게 사실이라는 확인을 받고 나서

"정말 미친 사람이군요"라고 말하며 본인도 웃었다.

한 선수는 이후 인터뷰에서 그날 그레인키의 공공 위생관련 발언이 경직되어 있던 팀의 분위기에 가장 필요한 메시지가 되었다고 시인했다. 선수들은 그날 애리조나의 에이스 패트릭 코빈을 상대로 1회부터 4점을 뽑아냈고 9-3으로 승리했다. 이틀 후 그들은 마침 내 애리조나 원정에서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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