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당 장 시 작 해! OOTP 22의 유사 프야매 '퍼펙트팀 모드'

2. OOTP 22 퍼펙트팀 모드의 재화 수급 - 업적, 토너먼트, 미션

3. OOTP 22 퍼펙트팀 모드의 가성비 카드 찾기 - 백업 대주자, 대수비

4. OOTP 22 퍼펙트팀 모드의 재화 수급 2 - 드롭스, 업뎃과 존버

5. OOTP 22 퍼펙트팀 모드의 라이브 업뎃 - 떡상과 떡락

지난 금요일에 출시되어 1주일간 출시 기념 할인 10%를 때리고 있는 OOTP 22

매국절에 김치어 패치를 내주겠다 하며 스팀 서머 세일, 하위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엔 할인을 빵빵하게 해주니 존버하는 게 정답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왕 할 거라면 미리 하면서 10%라도 할인 받는 게 나을 수 있고,

어차피 상위도 하위도 아직 개막 전인데 개야구 중독을 해소할 방법이고,

코이돌떡 정떡 돌리려고 상주하는 게 아닌 개야갤러라면 하위 살짝 관전해본 짬밥만으로도 진행이 수월하고,

결정적으로 OOTP의 이 컨텐츠만은 방치해뒀다 나중에 챙기더라도 시작은 하루라도 빨리 해둘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건 바로 퍼펙트팀 모드

퍼펙트팀 모드는 OOTP 22 시작화면 오른쪽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다

이것은 프야매와 비슷한 온라인 시뮬레이터 모드인데 프야매와 다른 점은 팀컬러가 없고 육성 요소가 제거 되어 있다는 것이다

즉 밸류 100짜리 퍼펙트 카드로만 라인업을 도배할 수도 있고, 개야갤이 사랑하는 LDS & STS 선수들로만 채운 라인업을 만들 수도 있다

그리고 또 기존 OOTP에서 플레이어의 뒷목을 잡게 하던 부상이나 연봉, 나이 같은 문제가 없어서 라인업 편성과 전술 관리만을 즐길 수 있다

각설하고 시작하는 법을 보여주기 위해 아이디부터 새로 만들기로 한다

가입은 이메일 계정이 필요하고 이를 인증하면 처리가 된다

스팀 키 하나에 계정을 3개까지 만들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참트루인지 벌괴뉴스인지는 잘 모르겠다

새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이런 화면이 나온다

시키는 대로 플레이 퍼펙트 팀 버튼을 누르자

지금은 출시 기념 할인에 더해서 골드 카드 하나가 확정인 골드팩을 보너스로 준다

일단 네임과 닉네임을 정해야 한다

만약 '신라 파이브'라는 팀이 있다면 네임은 신라, 닉네임은 파이브인 것이다

네임은 생략해도 되는데 닉네임은 반드시 있어야 된다

나중에 수정할 수 있으니 작명에 목 메면서 시간을 왕창 날리지는 말자

카드팩을 눌러보면 잠깐 컴퓨터가 멈춘 게 아닐까 싶은 로딩 후에 여섯 장의 카드가 나온다

이걸 반복하면서 가진 카드팩을 일단 다 까주자

카드를 모두 까고 난 다음 로스터 관리에 들어왔다

OOTP에 경험이 있거나 20-80 스케일과 하위 데이터에 관심 있던게 아니라면 여기부터 막힐 것이다

정 모르겠으면 오른쪽 위의 액션 눌러서 AI한테 맡겨버리고 서브밋 팀을 눌러주자

어차피 가진 카드 풀이 좁을테니(=AI의 빡통으로는 취급이 까다로운 독특한 능력치의 카드가 있을 가능성이 낮으니) 의외로 ㄹㅈㄴㅂ한 라인업을 구성해준다

카드 수급은 1000포짜리 기본 카드팩을 까거나 옥션으로 구매하면 되는데 자신의 운빨을 믿기보다는 기본적으로는 옥션에 의존하는 게 좋다

밸류 59 이하의 노말 카드는 기본이 5포, 60~69 브론즈 25포, 70~79 실버 100포, 80~89 골드 1000포 이런 식으로 최저가가 정해져 있다

이왕이면 싸고 능력치는 좋은 카드들을 구매하는 게 좋겠지만 기본 방식이 경매이므로 유저들의 인기에 따라 값이 춤을 춘다

라이브 헤이깜디는 브론즈, 올스타 헤이깜디는 실버인데 모두 한 등급 높은 수준으로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이게 트루 LDS의 힘인지? 후후합니다

퍼펙트팀 모드엔 카드 도감이 없기 때문에 자신이 갖고 있지 않고 소속 리그에도 존재하지 않는 카드의 능력치를 보고 싶다면 옥션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옥션에 매물이 없어도 검색이 안 되니 미개하기 짝이 없지만 어쩔 수 없잖아... 퍼펙트팀 모드는 생긴 지 얼마 안 된 시스템이고... 없으면 없는 대로 이렇게라도 해야지...

아무튼 옥션에서 볼 수 있는 카드 능력치의 예시는 개야갤의 아이돌 졸스신이다

노말따리의 최저 임금 5포보다 5배나 비싼 몸값을 자랑하고 계신다

'졸스'해버린 스피드를 제외하면 컨택과 내야 수비만 아쉽지 생각보다는 괜찮은 능력치를 갖고 있다

물론 밸류 48짜리 노말 카드의 기준에서 말이지

ㅇㅅㅈㅅㅅ

팀을 설정하고 배치 리그에 편성이 됐다면 이제 시뮬레이터가 돌아가기 시작한다

매 리그는 우리 시간으로 화요일마다 시작해 30분 당 1경기, 1주일간 열린다

바로 이 리그 도중에 특정 업적을 달성하면 보상으로 포인트를 주기 때문에 관리를 성실히 하지 않더라도 미리 만들어두면 좋다는 뜻이었다

단순히 이기는 것만으로는 아무 보상이 없고 연패 탈출, 연속 이닝 무실점 등등 만만한 거 같으면서 안 되려면 또 한없이 안 되는 업적들이니 느긋하게 기다리자

물론 그런 거 신경 안쓰고 포인트를 현질로 구매하겠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개야매에 중고차 한대 씩 꼬라박던 사람들 생각하면... 안 그러는 게 나을 걸...

이러고 남는 시간에 OOTP 본편을 즐겨도 되고, 게임 끄고 인생을 살아도 되겠지만 퍼펙트팀 모드는 토너먼트와 드래프트라는 번외 경기를 지원한다

여기서 퍼펙트 드래프트 모드는 이번 작품에서 추가된 것인데 간단하게 비유하면 돌겜 투기장이다

입장료는 없고, 자기 덱이랑 상관없이 뽑아낸 카드만 가지고 라인업을 꾸려서 붙는 토너먼트라 아무 때나 시작할 수 있다

드래프트는 동시에 1개, 토너먼트는 동시에 3개에 참여할 수 있으니 여유만 된다면 전부 참여하면서 보상을 먹씨할 기회를 늘리는 것도 방법이다

위의 사진은 퍼펙트 드래프트 모집 탭인데 모드는 단판 승부나 3전 2승 등의 승부 방식, 보상은 경기 수에 비례해서 늘고 줄고 한다는 것만 알면 된다

일반 토너먼트와는 다르게 덱에 들어갈 카드풀의 등급이 모두 일치하므로 주의사항은 딱히 중요한 게 없고 보상이나 다시 봐 보자

퍼펙트 드래프트는 대체로 포인트를 보상으로 주고 일반 토너먼트는 카드팩을 보상으로 준다

포인트는 옥션으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인지 같은 모드의 경기에선 토너먼트 쪽의 보상이 약간 더 가치가 높다

그렇지만 어느 쪽이든 참가상은 없으므로 조금이라도 좋은 덱을 꾸릴 수 있게 머리를 굴려야 한다

드래프트는 13 라운드 동안 26장을 찍어야 되는 데 현실과는 다르게 쟁탈을 벌이는 게 아니니 경기 시작 전까지 느긋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맨 처음 라운드는 밸류 100짜리 퍼펙트 카드만 나오고 6장 중에서 1장을 찍는다

2와 3라운드는 밸류 90~99까지의 다이아 카드이며 6장 중에서 1장 씩

4, 5, 6라운드는 밸류 80~89의 골드 카드, 12장 중에서 2장 씩

7, 8, 9라운드는 밸류 70~79의 실버 카드, 12장 중에서 2장 씩

10, 11, 12라운드는 밸류 60~69의 브론즈 카드, 12장 중에서 2장 씩

13라운드는 밸류 59 이하의 노말 카드 12장 중에서 5장을 찍는다

즉 모든 유저들의 덱은 퍼펙트 1, 다이아 2, 골드 6, 실버 6, 브론즈 6, 노말 5로 통일된다

주의할 것은 포지션 분배 생각 없이 막 찍다간 교체 포주가 없다던가, 강제로 4선발 로테이션을 돌아야 한다던가 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으니 조심하자

여기서 운빨도 조금 필요한데 앞선 라운드에서 다른 포지션 먼저 뽑겠다고 좌익수를 안 뽑았는데 하위 라운드의 후보로 좌익수만 빼고 줄줄이 나온다면 깝깝해진다

그런 상황도 대비할 겸 유틸리티도 확보할 겸 각 카드 위에 마우스를 올려보면 수비 포지션이 이렇게 멀티로 찍힌 카드들이 있다

이 경우는 유격이 본업임에도 1루 2루를 괜찮은 수준으로 커버할 수 있고 능력치도 나쁘지 않아서 픽업했다

이렇게 26장을 모두 뽑았다면 활성화 되는 로스터 관리에 들어가 로스터를 조정하고 서브밋 팀 누르면 된다

마찬가지로 앞서 퍼펙트팀 리그에서 한 것처럼 AI한테 맡겨도 되는데 이건 단기 토너먼트라는 걸 기억하고 체력 관리 쪽을 좀 신경 써주는 게 좋을 것이다

이상으로 OOTP 퍼펙트팀 모드의 시작과 무과금의 희망인 퍼펙트 드래프트를 알아보았다

나머지 설명 안 한 라인업 설정이나 전술 관리는 나보다 더 하위 고수인 갤럼들이 알아서 잘 하리라 믿고 이만 줄인다

O O T P 당 장 시 작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