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근대화론

일제가 조선을 위해서는 아니였지만 어찌됐든 조선을 근대화로 이끈건 팩트임

외부의 개입없이 500년 간 자국민을 노예로 써오던 이씨 조선이 스스로 오롯이 근대화에 성공 했을거같냐?

산업 인프라가 625때 전부 초기화 됐다 하더라도 일제때 교육받은 사람들, 인적 인프라는 절대 무시 못할 수준임

현재 한국 대기업들의 다수가 거슬러올라가면 일제때 설립된 회사들이고

남북한의 초기 정부 구성원들은 전부 일제때 교육 받은 사람들임

근데 오로지 수탈에만 초점을 맞춰서 식근론을 완전 부정함

수탈만으로는 논거가 부족했는지 '자본주의 맹아론' 같은 병신같은 이론을 꺼내들어 식근론에 대항 함

조선시대 후기의 상업발전ㅡ 즉 조선후기에는 자본주의에 대한 씨앗이 싹 트고있었다 라고 자위질 하는데

정작 일본에서 에도시대때부터 약 200년 이상을 축적 되어온 제대로 된 상업 활동과 경제 발전이 조선에선 거의 전무했음

상업의 발달이 사람들을 풍족하게 하고ㅡ 풍족해진 사람들은 교육 문화에 힘쓰고ㅡ 근대 문물을 받아들여 결국 근대화에 이르게되는

그 과정들이 전부 생략된 채 "아~ 우리는 외부 도움 없었어도 근대화에 성공했어 응애~" 라면서 떼쓰듯 그저' 자본주의 맹아론'만 주야장천 외치고 있음ㅋㅋ

요즘엔 또 자본주의 맹아론은 넣어두고 아예

"근대화가 도대체 무엇이기에 반드시 도달해야하는건가?" 라며 아예 근대화 용어 자체를 부정하는 지경에 이름

식근론에 대항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모두가 납득할만한, 제대로 된 이론 정립부터가 우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