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위판을 흔드는건 개라웃, 졸스신 같은 슈퍼스타들이 아닌

'도련 호소인' 들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페타주는 게임의 커버보이를 장식하기도 했고,

사무국에서도 이들을 푸쉬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기도 한다.

병디의 페타주, 엑윽노의 졸타니, 주노국의 블게주 등

어느새 이들은 팀의 주축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지금 소개하는 이도 팀의 주축이 되려하고있다.

10년만의 10연패를 하고있는 병신 해적단에 누가 관심이 있겠냐만은 한 번 소개해보려 한다.

1997년생으로, 주 포지션이 3루인 헤이즈는 고등학교 3학년 재학시절 고교리그를 0.436 / 3홈런 / 27타점 / 12도루로 폭격하고

당당히 2015년 피츠버그의 1라운드 지명을 받는다. (전체 32번)

그리고 첫 해 루키리그에서 3-4-3 의 슬래쉬 라인을 기록하며

2016년 싱글A

2017년 A+

2018년 더블A

2019년 트리플A

매 년 차근차근 단계를 밟으며 마침내 2020년 데뷔하기에 이른다.

또한 이 때, 꾸준히 TOP 100 유망주에도 이름을 올렸는데,

2018년에는 48위 , 2019년에는 36위 , 2020년에는 37위 , 2021년에는 무려 9위에 이름을 올린다.

그리고 헤이즈는 2020년 9월 자신의 데뷔전에서 동점홈런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는데,

9월 한 달간 24경기에 출장하여 0.376 / 0.442 / 0.682 를 기록하며 이달의 신인으로 뽑히기도 하였다.

즉, 병신 해적단의 희망이자 새로운 3루수 스타탄생을 예고한 셈이다.

그리고 맞이한 2021년 개막전.

헤이즈는 개막전 첫 타석부터 홈런을 기록하며 작년 9월의 모습이 후루꾸가 아님을 증명하는듯 싶었는데

개막전 다음 날 손목골절을 입고 IL 에 등재되어 버린다.

무튼 최근에 복귀해서 홈런치고 1루 베이스를 안밟는 병신짓을 저지르기도 했는데

병신 해적노들의 희망이자

'도련님' 이 아닐 수 가 없다.

그리고

이 새끼를 왜 도련님이라 불렀냐면

이새끼 아빠도 해적노에서 뛰다가 96년 왁저미로 트레이드 되고 우승했던 전직 선수임.

무튼

키브라이언 헤이즈

기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