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현 체제로는 모든 바둑 중계 플랫폼이
하나의 바둑 위주로 중계해 주기 때문에
바둑팬으로서는 울며겨자 먹기로
틀어주는걸 봐야만 한다.

물론 그 대국들이 재미가 없는건 아니나
최소한 자기가 보고 싶은 기사를 못보는
불만이 쌓이게 된다.

그래서 하나의 의견을 제시 한다.

내가 여러 플랫폼에서 이런저런
영상을 본 이후 내린 결론은

1. 의견

바둑TV 에서
김은지 스미레 최정 등 인기 대국을 방영하면
중계 권을 못따거나 없는
다른 기사나 남자 기사나
커제 같은 기사의 대국은

K 바둑이나
타이젬 바둑에서 나눠서 방송을 하는 것이다.

반대로 K 바둑에서 중계 할때는 다른 플랫폼에서
방송을 해주면 된다.

예를 들어

바둑TV ( 김은지 vs 위즈잉 )
K바둑 ( 신진서 vs 이치리키 료)
타이젬 (최정 vs 리사)

이런식인데 타이젬 경우 한기에서 지원을
좀 해주면 좋겠다.
타이젬은 솔직히 김은지나 최정 신진서 등이
중계할때 똑같이 중계하던데
다른곳 몇천명 볼때
타이젬에서는 100 명도 안보더라

차라리 다른 대국 중계를 해주는게 이득.



바둑TV는 이런식으로 바둑 저변 확대를 위해
중계권을 인기대국 말고는 (바둑TV 중계 안하는 대국)
무상 지원하던가 소액으로 중계를 할 수 있게
지원을 해야 한다.

침몰하는 배에서
다 같이 죽자가 아니라
상생의 방법을 찾으란 말이다.

2. 결과


이렇게 중계를 해야만
하나의 바둑판에 몰입해서
배우고 즐기고 실력이 조금이라도
상승하는 바둑러들이 늘어나고

중계중에 자꾸
다른 바둑 상황을 보여주다보니
보는 입장에서
이해도 어렵고 몰입 집중도 안돼서
건성으로 보게 되는 일도 잡아든다.

또한 다른 플랫폼에서 다른 기사 바둑을 보여
준다해서 시청자 수가
크게 차이 나지는 않을 것인데
( 네임밸류 높은 다른 기사의 경우)

충분히 긴 호흡으로
시청자 수는 기존 방식
( 김은지 vs 최정 ) 7000 명 바둑TV
( 김은지 vs 최정 ) 2000 명 K 바둑

일때

( 김은지 vs 최정 ) 6000 명 바둑TV
( 신진서 vs 커제 ) 5500 명 K바둑

이런식으로 오히려 바둑팬들의
시청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에 더해서
타이젬바둑 ( 스미레 vs 김채영 ) 2500 명

이런식으로 될텐데 ( 장기 혹은 단기적으로)
바둑 시청자 파이가 훨씬 커질거라고 예측된다)


3. 결론

이런식으로 하기 위해서는

우선 한국기원의 결단이 필요하며
K바둑과 타이젬에서도 의견 교류가
있어야 한다.

자신들의 단체가 아닌
바둑 전반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협의하고 양보하다보면

오히려

바둑 시청자 수가 늘어나고
그에 따른 부수입도 전체적으로
늘어나
모두에게 윈윈인 전략이 될 것이다.

특히 바둑팬으로서
보는 재미도 더 해지니
1석 3조가 아닌가!

오늘은 내 생각을 적어봤지만
실무자들이 이를 토대로
보완하고 발전시켜서
바둑팬을 즐겁게 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