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배에서 홈런이 막판 3연승으로 숙녀팀 우승 결정 짓게되면 5천만원 주겠다고 합의해야 함

만약 이런거 없이 그냥 팀원 모두 똑같이 천만원씩 나눠갖는다면 상금분배 방식에 대해 불만을 품고 흥이 깨져서 보이코트 해버리고 어깃장 놓을 수도 있음 ㄷㄷㄷㄷ

다른 년들은 남친과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지들 할 거 다 하면서 바둑 두러 나오는거지만 홈런은 바둑과 돈 말고는 아무것도 없음 ㅠㅠ

즉 홈런의 유일한 자존심은 돈 그리고 돈 액수의 차별화가 인증해주는 쩌리년들과의 클라쓰 차이 뿐인거임

이 쩌리년들 남친들과 놀러다니고 미래 구상하는걸 보는 홈런의 쓰라린 마음을 유일하게 위로해주는건 이 년들과는 클라쓰가 다른 상금 금액임

그런데 홈런이 준 시니어 최강자들 상대로 안되는 온갖 꼼수 다 짜내서 개고생하며 3연승으로 팀 우승시켰는데 1승도 못한 개쩌리년들과 같은 금액의 상금을 나눠갖는다?  

돈 말고는 홈런이 부러워하고 있는 모든 걸 다 가진 년들과 돈까지 똑같이 나눠갖는다고?

다른 년들이 홈런을 유일하게 부러워하는게 돈인데 만약 돈까지 똑같이 나눠갖으면 유일한 그 부러움마저 사라지는거잖아?

홈런에게 있어선 이런 개씨발 좆같은 경우가 있나?

더군다나 야간대국 3번 두면서까지 혼자 존나 고생해서 이긴건데?

이런건 흥이 깨져서 걍 보이코트 감인거지

어차피 여바리 보이코트하면서 이미 욕 바가지로 들을 대로 다 들었는데 보이코트 다시 또 한다고 더 잃을게 뭐가 있냐고?

걍 번아웃이니 야간대국이니 이미 깔아놓은 밑밥 다시 굴려서 적당히 핑게되면 되는거지

그러니까 숙녀팀은 이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선 단톡방에서 홈런에게 우승하면 5천만원 주겠다고 해야 한다

좀 좆같고 드럽게 느껴질수있긴 하지만 한푼도 못받는것 보다는 얘 좀 굴려서 몇백만원이라도 받는게 나은거 아니냐?

세상 살다보면 벼라별 좆같은 새끼들 다 만나는데 어떨 땐 걍 져주는게 이기는 일인 경우도 많은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