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지들 뇌갈빡으로 무조건 신진서가 진다고 말하는데,

신진서가 이길 수도 있다는 많은 근거들이 존재해.

그런 많은 근거들 중에서 하나 짧게 말해보면,

이세돌과의 대결 전에 알파고 테스트를 하는 역할에 판후이가 참여했는데,

아침부터 오후까지 계속 나날이 대국하다가 판후이가 알파고의

존나 큰 약점 (BIG WEAKNESS)

을 찾아냈음.

질 수도 있는 현실적인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데이비드 실버가 말함.

판후이는 자신감 뿜뿜하게

내가 찾은 큰 약점은 빠른 시간 안에 고치기 존나 어려울 거다

고 생각한다고 말했음.

이세돌과의 대결 전에 그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 건 어려울 거라 생각한다고 데미스 하사비스가 말했음.

대체 어떤 큰 문제였을까?

고전적인 방식으로 오목 장기 인공지능 코딩해본 사람이라면,

지평선 효과를 극복하지 못하는 문제

가 ㅈㄴ 컸을 거라 짚어냈을 거야.

지평선 효과에 걸렸을 때 발생하는 전형적인 현상이 뭐냐면,

1. 엄청난 손해가 발생하는 이상한 수들을

2. 연속해서 계속 둔다

왜 그런 짓을 하냐면,

1. 좌측 하단의 노드들에서 -가 최적이라는 판단이 올라오면, 우측 노드들을 검색할 때 일부러 수를 지연시켜서

(그래서 수를 지연시키는 방법으로 손해지만 절대 선수인 수들을 둠)

2. 좌측 하단에서 올라온 - 최적수를 막았다고 착각

하기 때문이야. 오래 전에 내가 좀 설명했었는데, 뭔 말인지는 나중에 기회되면 다시 설명하고.

지평선 효과 문제가 아니더라도,

학습되지 않은 괴뢀한 모양으로 진행될 때, 인공은 정말 말 같지도 않은 븅신 짓을 한다.

는 문제에 걸렸을 거야. 이건 나중에 아주 확실하게 증명됐지. 누구에 의해서?

적대적 공격(Adversarial Attack)을 썼을 텐데,

아무리 인공이 발전하더라도 문제를 살짝만 틀어버리면 인공은 ㅈㄴ 멍청해질 수 있다는 걸 밝혀준 거지.

이미 2국에서 알파고의 약점이 노출됐었고.

2국 말고도, 4국과 5국에서도 발생했고, 다시 찾아보면, 많은 부분들에서 발견될 거야.

그리고, 2국의 저런 약점은

"4국을 봐준 거다"

라는 말이 을메나 니미조까튼 개소리인지를 알려주는 증거지.

특히, 프로는 인공에게 6점~7점 차이난다고 개소리한 새끼들은 아가리 기생수화 시켜야지.

당시 커제가 100점 이상 이세돌을 앞섰는데, 왜 구글이 이세돌을 선택했을까?

지들이 밝힌 약점에 근거해서 추론해보면,

판 후이가 말한 심각한 문제가 있는데,

빠른 시간 내에 완벽하게 해결할 수 없어서

이세돌이 아닌 커제와 대국했다면 질 가능성이 더 높아졌을 테니까.

많은 시뮬레이션을 돌려봐서 커제보다는 이세돌과 붙은 것이 승률이 더 높았기 때문에 이세돌을 선택했겠지.

이세돌이 1인자에서 내려온 게 2011년 03월이고, 5년 후 알파고 대국이 저짝 위쪽인데,

년도와 그래프로로 보면, 구글이 이세돌을 선택할 이유가 더 없어보이잖아.

그리고,

신진서 최전성기 3872 - 이세돌 저 당시 3561 = 311

신진서는 311점 이하로 차이 나는 선수와 최근 100번 대국해서 82번 승리

82%는 이세돌에 대한 알파고의 승률과 비슷. (5국도 알파고는 질 뻔했다는 것을 상기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