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들이야 엄청난 노력을 했으니까 저단자들에게 사활공부나 하세요라고 답하겠지만

이런 답변은 호날두한테 축구 잘하는 방법 알려달라고 물었을때 팔굽펴펴기 2000번씩 해라고 말하는것과 같다.

노력을 하면 안될일 없는데 그정도 노력하면 취미바둑선을 넘어섰고 매우 많은 시간이 낭비될걸로 예상됨

결국 저단자의 가장 근본 문제는 기본기가 부실함에 오는 기풍의 불명확함. (초반부터 대악수두는걸 기풍이라고 할수 없고, 그렇게 안좋은 수를 자꾸 연발한다고 수읽기로 극복되는게 아님. 심지뜨고 사는게 승률에 굉장히 방해요소가됨. ) 

저단자들은 기세가 없는 정도가 아니고 본인바둑이 뭔지도 모르는듯하다. 내가 봤을때 1급이하는 아예 포석에 대한 개념조차 없는듯하고 화점을 너무 좋아하던데.. 중복이론을 배웠으면 그딴식으로 안둘텐데. 

강좌보면 알겠지만 프로가 생각하는 큰자리 20집자리를 저단자들은 1집수준으로 보는듯. 반대로 프로가 생각하는 5집짜리를 아마추어들은 20집짜리로 착각하더라. 활용이라는 것만 숙지해도 1단은 가야정상임..

바둑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는데는 역시 해설바둑이고 속기가 갑이다. 지루하지도 않고 1시간에 알차게 배울수 있는데 어지간한 돌머리가 아닌이상 바둑이 머리속에 암기까지는 아니더라도 봤던 바둑이라는 건 알거다. 그정도이상 자기껄로 숙지하면 이건 기력향상 1등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