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클릭하면 큰 그림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1. 개인 성적

(1). 순위

순위는 1차로 다승, 2차로 소패를 적용한 것입니다. 즉, 많이 이기고 적게 진 순서입니다.

출전이 없었던 선수는 순위에서 제외시키고 표 아래쪽에 두었습니다.

각 선수의 승패와 흑/백 승패 등은 보시면 바로 아실 수 있을 겁니다.

(2). 승패 일치

선수 본인의 승패와 팀 승패가 일치한 횟수와 출전 회수를 적어 두었습니다.

(3). 대국료

대국료 규정은 승자 350만원, 패자 60만원으로 이에 따라 대국료를 계산해 두었습니다.

무승부 대국에 대한 대국료 규정은 없습니다. 이에 대한 규정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표에서 무승부는 승자와 패자 대국료의 합을 반으로 나누어 각 205 만원으로 계산하였습니다.

퓨처스리거가 바둑리그에 출전하는 경우는 바둑리그 대국료를 적용 받습니다.

단위는 천원입니다.

2. 바둑리그 POINT

바둑TV 에서 이 번 시즌부터 팀에 대한 기여도를 점수화한 바둑리그 POINT 를 만들어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상대지명에 따른 승패, 팀 승리 기여, 연승/연패, 출전, 반칙&기권패를 기준에 의해 환산하여 절대 점수로 보여줍니다.

절대 점수이므로 라운드가 진행되면서 최고와 최저 POINT 간의 차이가 벌어지는 구조입니다.

POINT 만으로는 선수를 바로 알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같은 POINT 라도 현재의 라운드가 몇 라운드인가에 따라 달라지며 라운드 수가 다른 시즌간의 비교도 할 수 없습니다.

POINT 자체만으로는 선수를 가늠할 수 없으므로 자연히 POINT 를 순위로 환산해서 보여 주게 됩니다.

지표가 스스로의 설명력을 갖지 못하고 순위라는 보조 수단에 의존해야 한다는 면에서 야구의 OPS 나 WAR 지표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승패만으로 순위를 매긴 것과 POINT 점수로 순위를 매긴 것과 얼마나 차이가 날까요?

둘 사이의 상관계수(correlation coefficient)를 구해보면 0.951 입니다.

통계학에서 일반적으로 상관계수가 0.7 이상이면 두 변수간에 강한 관련성이 있다고 봅니다.

0.951 이라면 수고스럽게 POINT 점수를 굳이 계산하지 않더라도 승패만의 순위로도 충분히 POINT 순위를 짐작할 수 있다 하겠습니다.

용어 설명만 있는 사전 2개가 있는 것보다 용어 설명 사전 1개, 예문이 많은 사전 1개가 훨씬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지난 시즌들의 자료로 모두 바둑리그 POINT 를 구해보고 들여다 보아도 궁극적인 활용도가 뭔지 의문입니다.

지표를 만들려는 시도를 했다는데 의의를 찾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