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은 MVP, 우수상, 신인상, 다승상이 있습니다. 

이 중 다승상만이 확정이며 나머지 상들은 추후 온라인 투표(50%) + 기자단 투표(50%) 로 정해집니다.

1. 다승상 

다승상은 최철한 (13승 2패), 윤준상 (13승 3패) (사진, 출처: www.kbleague.com)이 공동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승수만을 고려하며 패수는 고려하지 않습니다.

다승상의 상금 액은 300만원이며, 다승자가 복수인 경우 1/N 규정에 의해 각 150만원이 되었습니다.

2. 신인상

신인상 규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KB리그 1년차 선수 중 정규리그 승률 30% 이상자에 한하며 최소 대국 수가 6국 이상 이어야 한다.

이 규정에 의해 신인 선수는 위 표와 같이 3명이며 모두 기본 조건은 충족한 상태입니다.

류민형 선수는 2009년, 박민규 선수는 2011년 입단했으므로 둘 다 입단한 지 여러 해 지났고, 둘 다 퓨처스리그 선수로 바둑리그에 출전한 적이 있습니다.

진정한 신인은 올해 입단한 송지훈 선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송지훈 선수의 성적이 다른 선수에는 미치지 못하므로 신인상 후보는 류민형, 박민규 중에서 골라야 할 것 같습니다.

류민형 선수는 다승과 승률 면에서 가장 우수합니다.

박민규 선수는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티브로드가 2, 3, 4 지명이 50%의 승률을 넘기지 못했음에도 정규시즌 1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데는 5지명인 박민규 선수의 공이 절대적이었습니다. 이상훈 감독도 인터뷰에서 박민규 선수의 공을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상대 지명 평균이 2.62로 다른 신인보다 높은 지명들과 대국했음에도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박민규는 2014 시즌 퓨처스리그 선수로 바둑리그 월간 MVP 를 수상한 적이 있는데 퓨처스리그 선수로 바둑리그 월간 MVP 를 수상한 선수는 박민규가 처음입니다.

팀의 승패와 선수 자신의 승패가 일치한 횟수를 보면 류민형은 16번 출전에 9번이 같았으며, 박민규는 13번 출전에 10번이 같았습니다. 박민규 선수의 팀 공헌도가 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승과 승률이 많이 차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기타 다른 면에서는 박민규 선수가 나은 상황이라서 온라인/기자단 투표 결과가 궁금해집니다. 바갤러 분들은 어느 선수에 투표하시겠습니까?

3. 신인상 수상자의 그 다음 시즌 성적.

참고로, 신인상은 2007시즌부터 생겼으며 신인상을 수상한 선수들과 그 다음 시즌에서의 성적을 요약해 두었습니다.

김세동을 제외하고는 60%의 승률을 넘는 선수가 없는 것도 특이합니다.

4. 월간 MVP 

매 익월 초 발표되었던 월간 MVP 를 적어 두었습니다.

매월 기자단 투표로 선정하며 상금은 100만원입니다.

윤준상 선수는 다승상과 월간 MVP 모두 수상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