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홍보좀 제대로 했으면 함. 시청률 꽤나 높다던데 홍보를 더 해서 시청률 더 올렸으면.. 바둑티비에서도 광고에 많이 내보내고 유튜브채널에서도 대국영상을 올려 홍보좀 했으면 함.

2. 계시원은 무조건 여자로... 어제 남자 계시원이던데, 바둑의 꽃은 여자계시원이다! 사실상 남자계시원은 보기에도 그렇고 듣기에도 뭔가 칙칙함. 정적인 바둑을 더욱더 정적으로 만드는 것 같음-_-;

3. 대국이 너무 늦게 끝나서 방송을 급하게 종료해야하지 않는 이상, 승자 인터뷰좀 보고싶음. 왜냐하면 이대회 출전자들은 거의 대부분 정상급기사가 아니기 때문에 이럴때 아니면 또 언제 이들의 승리 인터뷰를 들을 수 있겠어? 처음 보는 기사도 종종있는데 그들이 누군지 더 자세하게 알고싶다고!

4. 여류, 시니어 모두 각각 12명의 기사가 출전하는데, 다음부터는 출전순서를 제비뽑기로 결정했으면 좋겠음.  예컨대 매 대국이 끝날 때마다 승자쪽에서 제비뽑기를 해서 다음대국 상대편 선수를 고르는 것도 재밌을 것 같고, 대회시작 전에 모든 선수의 순번을 모두 제비뽑기로 결정해놓고 대회시작하는 것도 좋을 듯. 만약 조훈현이 일찍 나오게 된다면 몇연승하게 될지도 흥미를 끌 것 같고, 만약 약자에게 져서 일찍 떨어진다고 해도 그것 또한 화젯거리가 될 거고..

그냥 아무 변화없이 지금처럼 계속 한다면, 시청자들 입장에서 사실상 순번을 어느정도 예상하기 때문에 대회 초반에는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떨어질 수밖에... 게다가 실력도 비슷비슷한 상대와만 대국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변이란 것도 나오기 힘든 시스템이고... 관계자분은 뭐가 더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해보기 바람.



---참고로 어제 느낌 점---

1. 이민진,이소용 케미 괜찮은 것 같음

2. 화면에 바둑판을 절반, 해설판을 절반으로 나누어 대국모습과 해설판을 같이 볼 수 있게 한 아이디어 굿

3. 이홍렬이란 중견프로는 어제 처음 알게됐는데, 한칼이 있는 바둑같음. 생각보다 실력이 좋으시더라.

4. 대국시간이 15분 초읽기 40초 3회라 초반에 좀 루즈함. 다음 대회에는 제한시간을 더 줄여서 (그냥 40초 3회로) 속기기전으로 변모하는 것도 좋을듯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