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이세돌, 박정환 줄줄이 나오니깐 대단한거 처럼 보이지만...

지금 한국바둑은 솔직히 조훈련이 응씨배 우승하기 전보다 더 최악...

그때가 80년대 초였나? 70년대, 80년대에는 아무리 찢어지게 가난해도 일반 가정집에 기원의 정규격까지는 아니더라도 문방구에 파는 접이식 바둑판 세트는 집집마다 있었다. 그걸로 바둑은 안하고 오목을 하건 알까기를 하건...

명절 사촌들 여럿 모이면 노는게 탁구 아니면 바둑이었다.

일요일 아침 6시에서 7시 사이에는 MBC에서 꼭 바둑명국인가? 프로바둑기사 대국을 중계하기도 했다. 초보들한테너무 어렵게 해서 문제였지만....

카페나 동호회 같은데, 규모가 크고 잘되는 곳은 특징이 있다. 초보자들,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엄청 챙긴다. 우쭈쭈 하는 수준으로.... 그런곳은 항상 잘된다.

바둑? 70년대, 80년대부터 지금까지 진입장벽 높았다. 지들 프로기사들만 챙기기 바빳지.... 일반인들의 진입은 오히려 철저히 막았지....

초보자를 위한 지도대국이니 다면기니 하는것도 회사에서 광고차원에서 진행해서 되었지 한국기원이나 프로기사들이 주도한 적은 거의 없었다.

얼마전에 여류기사들이 모여서 홍대거리에서 행사하고 그랬다는데... 그게 다다... 이 삼천리금수강산에서 바둑 초보들을 위한 공간 한국기원 혹은 프로기사들이 만든 공간이 그 홍대 어디 딱 한군데가 유일히다.

지들만의 장벽은 쌓아놓고, 조훈련, 이창호, 이세돌 등등... 국제기전 성적이 좋으니.... 더더욱 일반인팬층은 개무시...

결국 바둑시장 파이가 극도로 줄어들수 밖에... 프로기사들은 돈이 대회주관하는 기업에서 나오지 팬들이 주나 하는 마인드로 일관하니... 바둑시장은 점점점점... 그들만의 리그가 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