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이 인생에서 도움이 되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박근혜사랑(210.221) 2014.12.05 18:08:13

조회 867 추천 13 댓글 2

어제 오후부터 좌측 아래쪽 배와 좌측 옆구리가 아프더니 새벽 01시부터 새벽 05시까지 극심한 고통이 왔습니다.

방안에서 뒹굴정도로 많이 아프더군요.

119를 부를까도 생각했지만 모양 빠지는 행동인 것 같아서 그만 두고 대형 거울을 들고와서 아픔에 괴로워하는 제 자신을 봤습니다.

추하더군요.

칼침도 웃으면서 맞던 내가 뭐하고 있나 싶더군요.

바로 타이젬 접속하고 대국을 시작했습니다.

극심한 고통에 타이레놀 5알을 동시에 먹었는데도 효과가 없었습니다.

바둑 성적은 4시간 동안 3승3패

예전에 알고 지내던 관우형이 생각나더군요.

화살 뽑으면서 바둑을 두던 그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병원에 가보니 요로결석이라더군요.

상당히 큰 돌인데 잘 참았다고 하더군요.

파쇄 30분하고 통증이 일단 사라졌습니다.

사회에서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쓰레기 취급 당하던 바둑이 요로결석 통증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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