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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책 분양합니다~~~

야맛있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11.25 23:05:42
조회 2936 추천 31 댓글 121
														

 안녕하세요? 목진석입니다.

 

제 책장에서 오랜 세월 동안 잠자고 있던 바둑책 일부를 필요하신 분들께 드리고자 합니다. 어릴적 추억이 남아있는 책도 있고, 사놓고 다 보지 못한 책도 있지만 저보다는 필요하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아서요.  이미 몇개월 전에 제가 가지고 있던 책 대부분을 바둑책이 필요한 곳에 기증하기는 했지만, 오늘 책장을 정리해보니 아직도 쓸만한 책들이 꽤 남아있더라구요.

 

먼저 명국세해... 

참 좋은 책인데... 뭐라 설명할 방법이 없네...ㅋ  중,상급자 바둑책 추천해 드릴때 꼭 들어가는 필독서입니다. 정상급 기사의 친절한 자전해설을 한장한장 꼼꼼히 읽으시면서 놓아보시면 분명 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출퇴근하면서 또는 해우소에서 (죄송^^;;;) 보기에 그만입니다~~ㅎ

81~93년도판까지 있구요, (90년도판은 한권밖에 없네요;; 그리고 86년판은 한권 빠져 있습니다)   덤으로 저희 집 책장 먼지까지 같이 드립...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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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책들입니다.  맨 오른쪽부터 볼까요? 첫번째는 사카다 9단이 저술한 '중반전술의 연구' 라는 책인데 연구생 시절 상당히 흥미있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제목 그대로 중반전술에 관해 상세한 해설(은 일본어라 잘 모르겠지만 상세한 참고도ㅋㅋ) 이 되어있는 좋은 내용의 책입니다. 아마 여기 있는 모든 책 중에 가장 오래되었을 듯..  표지는 낡았지만 상태는 양호하구요, 일본어로 되어 있습니다.

 

왼쪽으로 가보면 '한국대표기사선국집'.  이 책은 80년대 초중반에 출판된 조훈현 9단의 대국집입니다. '부드러운 바람, 빠른 창' 이라는 수식어가 박치문 부총재님의 필치로 이 책에서 등장했더라구요. 레어 아이템이죠~ㅎ

 

그 다음은 그 유명한 사카다 9단의 묘 시리즈... '끝내기의 묘'와 그 옆에는 제목이 지워졌지만 '포석의 묘' 입니다. 이어서 12권짜리 소책자는 '사카다의 묘' 시리즈와 3권짜리 사카다 기보집을 묶어 중국어로 번역한 책입니다.  많은 분들이 탐내실 듯..ㅎ

 

그 다음은 왕리청 9단과 요다 9단이 저술한 책으로, 상급자 분들이 보시기에 좋은 책입니다...   라고는 하지만 저도 본지가 오래되서 내용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ㅎㅎ

 

네칸 훌쩍 뛰어 볼까요?   고바야시 사토루 9단이 조치훈 9단에게 4승 2패로 기성을 탈취한 94년 무렵에 나온 '기성 소림각의 세계'.  기성전 주요대국과 도전기, 그리고 그의 대표기보를 소개한 책입니다. 

그 옆에는  '명인 무궁정수'  95년 다케미야 9단이 고바야시 9단을 물리치고 명인위에 등극한 후 출판된 책입니다. 역시 도전기 대국과 본선 리그, 대표기보 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두권 모두 당연히 일본어에요... ㅎㅎ

 

그 옆 두권의 중국 바둑책은 마샤오춘 9단의 저서로써,  각각 12국의 승국과 패국을 나누어서 상세히 자전해설한 책입니다.  마샤오춘 9단의 전성기 시절에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네요. 

 

두권의 케케묵은 책은 '제1기 명인전전집'  과 '제5기 명인전 7번승부 조치훈-오다케' 입니다.  상세한 참고도와 생생하고 맛깔나는 관전기를 함께!!  '위기명인기성전' 과 더불어 참 재미있게 봤던 책입니다만, 지금은 이 두권밖에 남아있지 않네요.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세권의 일본 사활문제집.  세권 모두 꽤 난이도가 있습니다.  상급자 분께서 보시면 수읽기 공부하시는데 도움이 될것 같네요.

 

'위기百명국 하권'  일본의 역사적인 100국의 명국을 해설한 책 중에 하권입니다. 1942년 오청원-가리가네의 대국부터 2000년 조치훈-요다의 대국까지 50국이 해설과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권오민 사범의 '신기묘수' .  개인적으로 권오민 사범의 사활 창작능력은 역대급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아쉽게도 대중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죠.  상당히 난이도 높은 사활문제집입니다.

 

헉헉...  쓰고 보니 적은 양은 아니네요~ㅎㅎ   그런데 문제는 이 책들을 어떻게 나누어 드려야 할지가...  한분께 다 드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한권씩 나눠서 일일이 보내드릴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뭐 좋은 방법이 없을지 덧글로 상의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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